오랜 옛날, 양지뜸과 음지뜸의 갈림길에 주막이 있었는데,그곳은 보따리 장수들이 쉬어가던 곳 입니다. 보따리장수들은 밤이되면 오줌멀리,오래싸기시합을 하였습니다. 내기에서 지는 사람이 술값을치러야 했기 때문에 아주 감칠맛 나는 내기였습니다. 이렇게시작된 오줌멀리싸기 시합은 시간이 지나며 연중행사가 되었고 해마다 8월첫째주가 되면 어린이들이모여 시합을 치릅니다. 시합에서이긴사람들은 아이들이모은회비로 운동기구를 사서 1등에게 줍니다.
작년에는 놀랍게도 2학년인 도채가 되었습니다. 도채는 축구공을 받았는데 늘 한쪽팔에끼고다니며 우쭐댔습니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도채에게잘보이려고 장난감이나 학용품을주었습니다. 갑모는 도채네집하고 할아버지때부터사이가 않좋았습니다. 그래서툭하면 싸우고 비교의대상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갑모가 오줌멀리싸기시합을 1등을해서 야구세트를 받았습니다. 양지뜸아이들과 음지뜸아이들은 서로 자랑을했습니다 양지뜸아이들은 야구를, 음지뜸아이들은 축구를.
비가 온 뒤 음지뜸아이들이 축구를 하다 축구공이 강에빠졌는데
도채가주으려고하다가 물이불어난강물에 휩쓸려 허우적대고있었습니다.갑모는 옷을벗고나서뛰어들었습니다. 수영을 잘하는갑모였지만 소용돌이의 힘이 너무세서 그만 휩쓸리고말았습니다. 갑모가 정신을차리니 풀밭이었습니다 어른들이 구해준 것 이였습니다.
축구공을 잃어서 야구를 구경만하던아이들이 갑모가 같이하자고해서
같이했습니다. 도채도같이하고있었습니다. 야구를하던중에 갑모가홈런을처서공이없어져서 아이들이 돈을모아 야구공을 사자고했는데 갑모가 야구세트를 길목에놔두고 “이건모두우리거여!”.“그러니다같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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