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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나에게 자주 질문해주자!
˝지금 어떻게 하는 게 좋아?˝ 라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자.
그리고 여행 가는 것을 귀찮아하지말자.
176 과거로 돌아간다면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단 하루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지나고 보니 걱정한 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능한 최대한 시간과 돈을 많이 써 많은 곳을 여행을 갈 것이다. 돌아다니는 여행 자체도 물론 좋지만 나에게 최고의 여행 장소를 찾아 거기를 자주 갈 것이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사랑을 할 때 그 사람에게 최대한 잘해주고 누구의 말이 더 맞나 틀리나를 노력하여 논쟁하기보다는 그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사랑하는 동안 더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에.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20대를 정말 열심히 살 것이다. 뒤돌아보지 않고 무엇이든 해볼 것이고 무엇이든 부딪히고 나만의 길과 답을 찾아가볼 것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남은 80년 인생을 크게 좌지우지할 테니까.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책을 읽고 좋아하는 작가를 찾을 것이다. 그 책과 작가의 글이 내가 길을 잃었을 때 좋은 쉼과 나아갈 길이 되어줄 테니까.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능한 더 많은 사람에게 솔직히 대할 것이다. 그들과의 관계가 틀어질지도 모르지만 틀어진 관계보다 틀어져야 되는데도 내가 상처받으며 붙잡고 있는 관계가 더 안 좋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에.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내 앞길에 대해 누구의 얘기도 듣지 않을 것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나보다 없기에
마지막으로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쳐 있는 나에게 미래의 내가 생각 못 한 좋은 일도 만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자주 들려줄 것이다. 희망을 갖는다는 건 힘든 시간을 헤쳐 나갈 큰 용기가 되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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