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교에 간다 내인생의책 그림책 47
카리 린 윈터스 글, 스티븐 테일러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큰 아이가
방글라데시에 사는 아리프에게 희망편지를 써야한다며
과제를 들고왔더군요.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의 약값과 생활비를 벌기위해
12살의 나이에 집짓기 공사장에서 종일 일하는 아리프를 보면서
용기와 희망을 보내는 편지를 쓰는데 아이와 마음한쪽이 찡했었지요.
그러다 아이와 만난 [나도 학교에 간다]라는 그림책....
 주인공 나쌀리가 책을 꼭 안고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지요?
 
 
어린이에게 배움이란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소중한 열쇠라는 배우 안성기님의 에필로그를 보면서
이 땅에 어떠한 환경에도 상관없이 배우고자 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든
 배움의 길을 열어주어야 하는게 바로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과제가 아닌가 자문해봅니다.


우간다를 배경으로 어릴 적 에이즈로 엄마가 돌아가시자
동생 셋을 돌보기부터 모든 집안일을 물려받아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종일 집안일을 해야하는 나쌀리~!
학교공부를 하러 가는 오빠가 그저 부럽기만 하답니다.

 
여자로 태어나면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접고 어려운  
집안일이나 모두 맡아해야한다는
어른들의 마음에 나쌀리는 상처를 받지만
결코 글을 배우겠다는 의지는 꺾을 수 없었지요.


 
동생을 데리고 학교까지 가서 밖에서
공부를 엿들으며 행복해하는 나쌀리~
오빠도 결국 나쌀리의 배우고자 하는 의지에
생각을 고쳐먹게 된답니다.
종종 일어나면 집안일이 말끔히 다되어 있어
공부할 시간을 주는 오빠의 마음씀이에
나쌀리는 보답으로 글을 읽혀 동생들에게도
재미나게 책을 읽어주기도 한답니다.


 나쌀리는 주변의 도움으로
배움의 꿈을 놓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해오다
결국 우간다 최고의 대학인
 마케레레 대학교로부터 합격통보 소식을 받는답니다.
오빠도 구급의료사가 되어 사회에 봉사하게
되는 멋진 사회인이 되었지요.
희망의 증거가 된 나쌀리같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세상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현재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큰 아이의 환경과 너무나 다른 나쌀리의 이야기에
처음엔 생소한 듯 했지만
그림책을 끝까지 다 읽은 큰 아이는
해피엔딩으로 끝난 나쌀리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싶더다군요.​


세계지도를 보면서 아프리카의 우간다를 찾아보기도 하며
나쌀리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졌답니다.
모쪼록 이 책을 계기로
나쌀리와 같은 더 많은 행복한 학생들이 탄생되길 바래봅니다. 
 

 

 [나도 학교에 간다]를 보니

초등저학년 대상의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책이네요.

지구촌이  어린이들이  좀 더 행복하고 따스한 세상이 되길 바해봅니다.

진정한 교육은 아이의 행복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http://www.childfund.or.kr/main.d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