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슬기로운 우화 50편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 (아이즐) 5
차보금 엮음, 이솝 원작 / 아이즐북스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부터 학교도서관에서 뜻한바 있어

독서지도사 과정을 듣고 있는 요즘~

교수님은 유아기 필독서로 전래동화와 이솝우화를 들어주시더군요

저도 동감인 부분이었지요^^

아이에게 그간 띄엄띄엄 아는 내용을 잠자리에서 들려주기만 했는데

이번에 6살이 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삽화가 담긴

한 권으로 묶여진 이솝이야기 를 들이게 되었지요.

 

[아이즐] 한 권에 50편의 슬기로운 우화가 가득한 [이솝이야기]

 

 

이솝은 원래

고대 그리스에 노예의 신분으로 살았던 인물이었는데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그릇된 모습을 꼬집어

동물들에 비유해 다양한 이야기를 지었다는군요

지혜로운 이솝은 훗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주인과

열띤 토론을 벌인 뒤 주인이 탄복하여

결국 노예라는 신분을 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네요.

먼저 보게되는 책표지가 무지 맘에 드는 그림책~

50편의 이야기가 담긴 이솝이야기

거기다 자줏빛의 홀로그램 효과의 제목과 단단한 하드 표지는

책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살려주어

오래오래 보관하고 싶어집니다.

더 좋은건.....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죠?

교과서에도 실린 우화들이 듬뿍 들어있네요.

어른들이 보아도 깊은 교훈을 주는 이솝이야기~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가 주는

교훈도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이야기속에 담기 삽화는 이래 그림과 같지요.

그림과 이야기 구성이 잘 들어맞고

반사되지 않는 미색의 종이 재질이

아이가 오래 보아도 편안하게 봐 진답니다.

.

 

총 247페이지에 달하는 쪽수 중 몇 컷만 찍어보았답니다.

그림과 색채가 하나같이 모두 맘에 들더라구요.

넘 길지도 그렇다고 짧게 축약하지도 않아

이제 글을 조금씩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라면

부담없이 읽으며 이해 할 수 있고

엄마가 읽어준다면 하루 두 편정도 꾸준히 읽어주어도 좋은 이솝이야기~
줄거리를 요하는 질문 보단

아이가 느낀 점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앞과 뒷 이야기짓기

그리고 만약 너라면? 정도의 질문을 던져도 좋겠지요.

 


울 아이는 역시나 화려한 제목에 시선이 한참 꽂혔답니다.

그리고 표지 속 숨은 곤충과 동물들을 찾는 재미도 즐거웠지요.

이솝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주고

이솝이 지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려주었더니

집중해서 재미나게 듣는 경이....

6살이 되니 전체 글을 못읽어도

아는 글자를 간혹 손으로 짚으며 더듬더듬

말하는 아이를 보니

내년엔 글을 혼자서도 책을 읽을듯한 기대가 드네요 ^^

동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라

아이에게 즐거운 상상을 갖게 해 줄 이솝우화~


자기전 한 두 편씩 들려주어도 엄마도 아이도 부담없이 보기 좋은 책

이솝이야기~

유아기 필독서 를 고르신다면 단행본인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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