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연필 그림책은 내 친구 30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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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책을  두번째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문제가 생겼어요] 라는 책을 처음 접하고 

 이 작가의 그림책에 매료된

저는 이번에도 역시나 쏙 빠지고 만 그림책이었지요^^
그녀의 상상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요?


 

표지는 베이지톤의 바탕에 무지개색의 색연필이 보이네요

그 끝으로 생각연필이란 제목이 보이지요? ㅎㅎ

제목처럼 알록달록 색연필이 주인공 아니 생각이 주인공인가?

암튼 깔끔한 구성의 그림책이 주는 매력에 여러분도 한번 빠져보세요

 

그럼 책을 살짝 엿볼까요?

 

흰 종이를 앞에 두고 좋은 생각이 떠오를때까지 기다려요.

좋은 생각은 구름사이에서 헤매고 있을까요?

 ...

아니예요. 꼭 조용히 오지 않아도 돼요.

나에게 오기 전엔 둥둥 떠다니며 세상구경을 했을까요?

마법사 아저씨의 마법이었을까요?

 

간단한 문장속에 생각이란 이런것이 아닐까 라는

작가의 다양한 추측이 재미나게 담겨있지요?

색연필을 이용해 한 페이지씩 각 그림과 글이 어울리게

또 전체내용이 조화롭게 잘 풀어쓴 그림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마침내 내게 온 생각을 잡으면  놓치지 않도록

잘 잡아야 한다는 작가의 솔직담백한  

조언이 마지막을 마무리짓지요. 

정말 그렇죠?

평소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은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해지는듯해요^^

애써 떠오르던 생각도 어느새 자꾸만 달아나려 하거든요 ㅎㅎ

 



 

옹기종기 모여있는 색연필들이 마치 생각연필처럼 무언가

우리의 생각을 그림으로 대변해 주려는듯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네요^^

 


 연관활동 - 색풀로 나의 생각을 알록달록  

며볼까? 

준비물 : 색종이, 풀, 밀가루풀, 키즈물감, 우유곽 도화지, A4용지, 연필, [생각연필] 별책부록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너희들의 생각들은 어디서 올까? 라고

물어보았더라면 아주 다양한 대답들이 나왔을듯한데 아쉽네요 ㅎㅎ

아이들에게 먼저 연필을 주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림으로 그려보게 했지요.

아이들은 저마다 책에서 인상적인 그림을 그리거나 

 꽃,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기도 했지요.

그나저나 우리 경이는 하트와 별만 조그맣게 그려 놓았네요.ㅎㅎ

책을 들려주고는 미리 준비해 둔 밀가루풀로  

아이들에게 촉감을 느껴보게 하고

그린 그림 위에 자신이 만든 색풀들로 색을 곱게 입혀보게 했지요.

 






 

책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지요?

막내는 역시나 핑거페인팅의 고수네요 ㅎㅎ

완성한 색풀 그림위에 얇은 종이를 덮어 찍어보게도 했더니

찍혀진 부분도 색풀의 톡특한 질감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손으로 슥슥 색풀을 문질러 보고 

 찍어보는 경험도 즐거웠던 책놀이...





 

색종이로 색연필도 접어 나의생각이란 제목도 꾸며보았지요.

색종이 색연필이 옹기종기 이쁘죠?





 

 채경이랑 생각연필 별책에 있는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을 이용해

반짝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꾸며보게 했더니

다양한 생각들이 마구 마구 떠오르는 경이...

귀여운 꼬마와 거북, 꽃이 활짝 핀 화분, 성을 그려 놓았네요.





 

색풀그림과 함께 나란히 붙여놓으니 이쁘네요.

경이에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 그림책이었지요.

후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 중 

 기회가 되면 [학교가는 길] 도 만나보고 싶네요.

책을 볼수록 정말 멋진 여류 작가란 생각이 들어요.^^




 

독특한 구성의 파스텔풍의 그림이 돋보이는  생각연필로

아이들을 상상과 감상의 세계로 이끌어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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