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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시공주니어
먼먼 나라 별별 동물들의 신기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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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제목이지만 넌센스퀴즈를 보는듯 과연 이런 나라가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기면서 읽고 싶게 만드는 지식그림책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첫페이지를 열면 동그란 지구에 다양한 동물들이 둘러 있지요
변기 속에 들어간 하마.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낙타, 새의 눈물을 먹는 나방들...
과연 정말 있을까요?ㅎㅎㅎ
재미난 세계지도책 같은 그림책을 한번 엿볼까요?
모두 10개의 국가가 신기한 동물과 함께 등장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당나귀가 미용실에 가는 나라는? 이 나라는 바로 바로
이집트!^^라며 다음장에 이집트에 대한 나라의 전통 및 풍습 소개와 관련 동물을 소개하지요
당나귀가 미용실에 가는 이집트는 특히 피라미드 무늬로 깎아 주는게 유행이라는군요
그림책 구성이 참 맘에 들어요 그림책 같기도 하고 백과같기도 한 게 ...
한번에 두가지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왕이면 실제 사진도 별별 나라 동물 소개와 함께 첨부해 주셨다면 허구가 아닌
실제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이집트 외에 케냐 일본 영국 마다가스카르 헝가리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라 중에 이런 풍습도 있었나하는 호기심도 들었지요
만약에 여러분 집 정원이나 수영장에 주변 늪에 사는 악어가 출몰한다면 어떠실것 같나요?
또는 화장실을 갔더니 하마가 변기에 들어가 앉아 물놀이를 즐긴다면..
들으면 참 우습지만 실제로 만나면 소름이 쏙~무시무시하겠죠?^^ 실제로 그런 나라가 여기 있답니다.
악어를 잡아 악어가 원래살던 곳으로 돌려 놓는 악어사냥꾼이란
새로운 직업에도 눈과 귀가 솔깃해졌네요.ㅎㅎ

덧붙여 이책의 또다른 장점은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페이지마다
오른쪽 하단에는 그림과 함께 넌센스식의 퀴즈도 보이지요
함께 아이와 풀어보며 각 나라에 대해
더욱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해주네요. 물론 정답도 바로 확인~대신 거꾸로 보여요 ㅎㅎ

우리 채경이 독서대에 올려두고 그림과 지도에 나온
빨간 점선을 따라가기도 하며 쏙 빠졌어요
아직은 다섯살이라 나라에 대해 많은 소개를 하기보다 그림 위주로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요
얼마전 세계지도를 그려보며 나라이름을 함께 알아본 채경이는
카멜레온이 사는 마다가스카르섬을 보자 아는체를 했어요^^
이 섬에 새의 눈믈을 먹고사는 나방이 있다했더니 그림을 보며 신기해 했지요
책을 읽고 지도를 보여주었더니 마다가스카르섬을 바로 가리키네요^^

책과 함께 부록으로 지도가 있어 세계여러나라 지식도 겸비할 수있고
재미난 그림책도 보며 아이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그림책~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