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 - 매일 저녁, 아침이 기다려지는 기적의 글쓰기 루틴
주이슬 외 지음, 김도사(김태광) 기획 / 미다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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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책쓰기 1인칭창업코칭협회 대표이자,대한민국 최초 출판가이드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한 김태광대표(김도사)라는 출판기획자가 책쓰기 교육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찾으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말 '보통 사람들'이 자기 경험을 위주로 오로지 자신을 찾기 위해 글을 쓰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책을 읽기에 그치지 말고 책쓰기를 권하고 있다.

사실 나는 초등학교때 일기로 최우수상장을 받아본적이 있다.글을 잘쓰기보단 다른 아이들보다 꾸준히 쓴 상이었겠지만...고등학교땐 내 마음을 적어 스트레스를 푸는 낙서장으로 불리며 진로에 대한 고민과 친구들의 갈등 문제를 적었고,직장 생활하면서도 마음이 힘들때마다 찾는 하나의 비밀공간으로 내게 힘을 주는 글을 쓰곤 했다. 확실히 글을 끄적끄적 적는 것만으로 내 안의 복잡함이 풀리긴 했었다. 글쓰기의 중요성은 이미 경험해본 나였지만 31살에 그동안의 내 낙서장들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40대 후반인 내가 정말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여러 복잡한 감정들은 갖고 있는데 뭐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

나의 자존감은 물론 자신감,성취감,행복감, 나의 가치,나의 존재감,감사함은 바닥에 떨어져버렸다.모든게 내 잘못인것처럼 여기며 생활하는데 책을 읽으며 나를 다독여가며 버티고,버티고 있다. 무어라 설명할 수없는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나 혼자만의 문제들이 계속 생겨 지금은 직장을 그만뒀다.지금 글쓰기 훈련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들이 떠오르게 한다. 이 글쓰기 책이 왜 내 손에 있을까....자존감회복이라는 단어가 자꾸 맴돌고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난 그래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정말 많은 사람들이 삶에 지쳐 살아가고 발버둥치는구나..그래도 한책협에서 김도사라는 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며 자존감회복하는데 아주 큰 몫을 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존경심이 생긴다. 글쓰기 훈련을 통해 책쓰기를 가르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작가가 되는 법까지 모든 과정을 한책협에서 교육하여 정말 많은 작가들을 배출했다고 한다.



40명의 작가들은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믿다,내 안의 거인을 발견했다,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내면의 의식이 깨어나며 자존감이 높아졌다,기적을 만든다,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생겼다, 숨겨진 나를 찾다,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상처를 극복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었다,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격하게 행복하다 등 각자의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해답을 찾아 살아가고 있다. 한책협이라는 카페를 둘러보니 글쓰기를 생활화해서 그런지 생동감이 넘쳐보였다.

내가 이책을 읽고 글쓰기를 생각해봤다.나를 온전히 드러내는데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거 같다. 아직 난 그런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이책의 주인공인 40명의 작가들을 통해 글쓰기만큼이나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무엇보다 내 의식의 변화로 곧장 행동에 옮겨 나를 다시 예전으로 돌려놓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책을 읽고 깨우침을 준 40명의 작가분들의 진심과 진정성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책은 글쓰기로 자신을 찾아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삶에 지치고 자존감 회복이 절실한 사람,삶에 변화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40명의 작가들의 실제 경험담으로 심폐소생술같은 역할을 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보다 좀더 밝고 건강한 삶을 살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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