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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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선고를 받고 마지막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70세 가장 멕시코인 빅엔젤에 닥친 100세 어머니의 사망으로 장례식을 1주일 미루고 마지막 생일 파티를 한다..미국에 사는 먼 친척들까지 모여 지난날을 돌아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죽음을 앞두고 지난날을 돌이키며 그때의 서로의 입장과 처지를 이야기하며 가족들과의 화해로 따뜻함을 준다....
나도 내 죽음을 알게된다면 마지막으로 즐거운 생일파티로 내 삶을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혼자가 아느 친구친지들 모두 모여 슬픔이 아닌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한다는것도 괜찮을듯하다..
등장인물이 많아 다소 헷갈리기도 했지만 끝부분 513페이지에 가족구성도가 있어서 그나마 두꺼운 책보기에 큰도움이 됐다. 욕설도 많고 내용상 학생보다는 성인들이 읽어야 할 도서이다..번역책이라 문체가 매끄럽진 않았다..우리정서하고 다른 문화라 더욱 낯설었던거 같다..
죽음을 알수 없는 우리지만 우리와 관계된 사람들을 정리해보는 중간점검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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