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의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 반대와 반대의 세계 ㅣ 웅진 세계그림책 270
앤서니 브라운 지음, 이훤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10월

"반대의 반대는 무엇일까?" 

단순한 질문 같지만,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이 질문에 대한 깊은 울림을 선사해요.

어린 시절부터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졌었는데, '자그맟고 커다란 고릴라'를 읽고 또 한번 감탄했어요! 평범한 일상 속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그의 그림은 언제나 마음을 울리죠. 특히 이번 책은 단순한 반대말 찾기가 아니라, 삶의 다양한 측면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걸 보여줘요. 슬픔과 기쁨, 크고 작은 것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양면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훤 시인의 번역 또한 정말 훌륭해요. 한글 문장이 만들어내는 여운이 너무 좋아서, 영어 원문보다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슬픔 속에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제 마음을 울렸어요.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것 같아요.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풍부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 책은, 오늘 하루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네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