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선물 -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그림책이 참 좋아 112
이연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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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북극에서 따뜻한 섬으로 떠밀려 온 북극곰 바오와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 토토 할머니의 만남은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습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존재가 가족이 된다는 설정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웠고, 특히 바오가 자신의 출생에 대해 궁금해하는 장면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동화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작가의 깊은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바오를 향한 토토 할머니의 따뜻한 시선과 지혜로운 조언은 마치 할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긴 듯한 포근함을 선사했습니다. 바오의 마지막 독백은 가슴 한쪽을 찡하게 만들었고, 저 또한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입양아를 키우는 가정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하얀 선물’이라는 제목은 정말 절묘했습니다. 북극을 그리워하는 바오에게 눈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토토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마치 선물처럼 토토 할머니에게 찾아온 하얀 북극곰 바오, 두 가지 의미가 모두 담겨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 또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가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과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따뜻한 그림책을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하얀 선물’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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