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사선변호인을 이였고, 8년째 누군가의 국선변호인으로 살고 있는 한 사람이 만난사람들과 그 사건너머에 마주한 삶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누군가에게는 엄마같은 변호인. 누군가에게는 100억을 주고도 선임할 수 없는 변호인인 저자국선변호인의 사전적정의는 '빈곤등의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할 수없는 형사 피고인을 위하여 법원이 선임하는 변호인이며 국선 사건만 전담하는 변호인이다.....국선변호인의 정의처럼 저자는 모든 사회약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사건을 맡게 된다. 나이 성별 출신을 막론하고 사회라는 울타리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이렇게 까지 도와줘야하는 이 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마음이 아프고 돈이 없어서 몸으로 때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다.사건과 사람들의 일화를 보면서 안타깝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다.하지만, 그들을 변호하는 국선변호인은 최선을 다해 그들의 편에서 변론을 하고 , 법정 바깥에서는 엄마같은 친구같은 딸같은 한 인간으로서 그들을 대햐는 모습을 볼 수 있다.사선변호인으로서 큰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금전적인 수입보다는 사람이라는 더 큰 가치에 무게를 둔 국선변호인....그들이 있기에 법이라는 것이 돈 있는 사람들 만의 것이 아니며냉정하고 차갑기만 한 법이 아닌 우리들 곁에 따뜻한온정과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게되었다.나는 국선변호인을 잘 몰랐다.그저 나라에서 일하는 사람이며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였다. 그래서 이 말이 내 맘에 들어왓따."우리는 순간순간을 산다. 어렵과 힘든 시간속에서도 한 순간의 기쁨으로 다시 살아 갈 힘을 얻을 수 잇는것이다. 나의 순간의 도움이 누군가에겐 시간이 되어 삶을 이룬다는 것을 ,,,, 그리하여 한 생이 바뀌어 갈 수있음을 믿는다. 이것이 내가 여전히 국선변호인인 이유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