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옛 그림을 잘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였는지, 우리가 어떠너 저력을 지니고 있는 민족인지 등등을 여러 가지로 짚어볼 수 있습니다. - P13

첫째, 옛 사람의 눈으로 보고 둘째, 옛 사람의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P17

옛 글에도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 P18

큰 그림은 좀 떨어져서 보고, 작은 그림은 바짝 다가서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P18

동양화든 서양화든 할 것 없이, 회화 작품 크기의 대각선을 그었을 때, 대략 그 대각선만큼 떨어져서 보는 게 적당할 듯 싶습니다. - P19

어디고 간에 최고의 명품은 그 전시실에 딱 들어갔을 때 한눈에 척 보이는 것, 그것이 가장 훌륭한 작품입니다. - P20

즉, 시간을 들여 찬찬히 사물을 볼 때 먼저 오른쪽 위를 봤다가 왼편 아래쪽으로 이렇게 시선이 스쳐 내려가게 되죠. - P25

전시장 입구부터 이렇게 좌로 꺾어 가면, 그림을 전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거슬러가며 보라는 얘기가 됩니다. 서양식으로, 옛 그림을 전부 거꾸로 보게 되죠. - P27

조형 심리적으로 가로쓰기 글이 있으면 당연히 왼쪽이 앞쪽이라 생각하고, 그쪽으로 쫓아가게 되는 거죠. - P30

우리 옛 그림에서는 뒷사람이 너무 흘려서 잘 안 보이게 되면 안 좋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진하게 그렸습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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