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군중 속에서 고독은 더 커진다고 했던가. - P81
사회성은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는 가장 독보적이니 특성이다. - P85
인간의 뇌가 급격히 커진 시기는 함께 생활하던 집단의 크기가 팽창할 때와 맞물려 있다. - P86
고통을 경험하지 못하는 동물은 오래 살 수 없다. - P87
뇌 영상 사진을 보면 신체적, 사회적 고통은 동일한 뇌 부위에서 발생한다. - P89
이런 ‘사회적 영양실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왕성한 사회적 식욕‘을 갖는 것이다. - P93
사람과 무관해 보이는 감정들도 사실 대부분 사람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 P93
행복감을 발생시키는 우리 뇌는 이처럼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 P97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 P98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 P98
부유해질수록 돈으로 행복을 사는 것은 점점 어려워진다. - P106
핀란드는 인테리어 소품 등을 디자인했던 알바 알토의 얼굴을 화폐에 새긴 나라다. 일상의 작은 경험의 가치를 아는 나라의 상징적인 모습이다. - P108
인간은 새로운 것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 P109
지금까지의 연구 자료들을 보면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 P111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 P114
하지만 우리는 화려한 변신의 순간에만 주목하지, 이 삶을 구성하는 그 뒤의 많은 시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않는다. - P117
이렇게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 P119
쾌감이 바로 우리 뇌가 고안한 보상이다. - P121
적응이란 간단히 말하면, 어떤 일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이다. - P122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 P123
현재의 나는 상당 부분 이런 선택이 누적된 결과다. - P132
앞에서 언급했듯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행복하다면, 원인은 그의 차가 아니라 그의 성격일 확률이 훨씬 높다. - P132
학계의 통상적인 견해는 행복 개인차의 약 50%가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Luibomirsky,2007) - P134
행복한 사람들은 월등히 더 외향적이고 정서적 안정성이 높았다. - P140
행복지수 상위 그룹의 사회적 관계의 빈도와 만족감이 월등히 높았다. - P140
즉, 개인주의는 국가의 경제 수준과 행복을 이어주는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 - P161
우리 문화의 이런 획일적인 사고는 개인의 자유감을 저하시키고, 더 나아가 행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 P166
세상을 나의 눈으로 보기보다 남의 눈을 통해 보려고 한다. 이때부터 행복의 걸림돌들을 여기저기서 만나게 된다. - P168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 P171
돈의 존재감이 커지는 만큼 사람의 존재감은 작아졌다. - P175
실제로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면 한국은 타인에 대한 신뢰도 수준이 낮다. (Dienetert al.,2010) - P176
만남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 P177
남의 칭송과 칭찬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남보다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다. - P189
우선,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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