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사물이 각자 다른 소리를 내는 것처럼, 사람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과 부딪혀 제각기 색깔이 다른 삶을 산다. - P24

마음이 내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면서 행복한 삶을 스스로 설계했다. - P28

그러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 - P30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들고 능동적으로 세상과 부딪치지 못했다. - P34

내가 돌 하나를 놓고 가면 다음 사람이 또 하나를 놓고, 그렇게하다 보면 언젠가 민중이 역사의 강을 건너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징검다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 P37

세상과 다른 사람들이 내 생각과 소망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준다면 고맙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세상을 비난하고 남을 원망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 P37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일이다. - P37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 P37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싶다. - P38

내게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 권리가 있다. - P39

모든 나무와 모든 벽을 오르고 넘어서야 행복한 삶,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 P43

그러니 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잘 죽는 문제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 P45

실존주의자를 흉내내서 말하면, 이것(죽음)이 바로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부조리이다. - P45

그런데 시간이 희소성을 잃으면 삶도 의미를 상실한다. - P46

사람은 모두 ‘던져진 존재‘로 이 세상에 온다. - P48

삶과 죽음을 비대칭으로 만드는 것은 인간이 지닌 이성 또는 지성의 힘이다. - P48

누구도 타인에게 삶이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한다고 대신 결정해줄 수 없다.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 P49

자기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위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 P51

누구나 나름의 인생철학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옳거나 훌륭한 것은 아니다. - P54

상처받지 않고 살아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치면서 살아간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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