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한국말에까지 흘러들어와 ‘왕도‘,‘비가 오나 눈이 오나‘등의 관용적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 P289

다리우스 황제는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를 놓았다. - P289

미국에서는 대학교 2학년 학생들을 ‘조금 더 안다고 거들먹거리는 학년‘이라고 해서 ‘지식‘이라는 뜻의 ‘sophia‘와 ‘더‘라는 뜻의 ‘more‘를 합쳐 ‘sophermore‘라고 부른다. - P291

그래서 마약 이름들은 은근히 수준 높은 어원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 - P294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므로 아무리 착한 사람일지라도 결정적인 이익 앞에서는 자기부터 챙기게 되어 있다. - P296

그래서 지식이라는 창을 막아주는 방패는 그보다 더 높은 지식일 뿐임을 역사는 가르쳐준다. - P296

사람들이 점점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더 거센 반란을 일으키자, 로마 황제도 어쩔 수 없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 P299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로고소‘와 ‘페이소스‘가 있다고 했다. - P300

그렇게 자라서 공학을 공부하고 기술자가 되다 보니 어릴 때 읽은 고전이나 다양한 독서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 P308

오늘날도 ‘Do I bug you?‘처럼 ‘bug‘를 동사로 쓰면 "내가 널 찜찜하게, 신경쓰이게 하니?"라는 의미가 된다. - P315

그래서 항상 자기를 이기는 망태기 괴물 ‘bug+man‘, 즉 ‘bogeyman‘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골프에서 파를 치지 못하고 정해진 타수를 하나 넘기면 bogey라고 외치게 되었다고 한다. - P316

그러나 고전에서 길을 찾는다는 막연한 충고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 P324

죽음을 피하는 것은 쉽지만, 정의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소 - P327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내가 옳소‘라며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근원이라는 이야기다. - P328

하지만 민주주의는 원래 어지러운 것이 정상이고 ‘apo-logos‘, 즉 ‘나도 한마디‘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루어져 나라가 강해진다는 것을 이미 수천 년 전의 아테네가 확실히 보여주었다. - P329

사람이 현명해지기까지는 몇 개의 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 단계는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는 것, 다음 단계는 ‘남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깨닫는 것,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단계는 ‘어떻게 하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 P330

로마의 귀족들은 왕의 독재가 너무 심해지자 왕 없는 일종의 민주국가를 세우려고 혁명을 일으켰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공화정‘이다. - P333

단어의 역사야말로 인간 지식이라는 복잡한 지식 그물망의 실마리다. - P335

미지의 것을 이해하고 내 이성으로 정복하려는 욕심이 바로 인간과 동물의 차이다.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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