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될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을 뿐이다. - P5
역사가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당연히 역사의 역사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 P6
사피엔스의 여러 능력 중에서 단연 빛나는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고, 의사소통의 가장 중요한 수단은 언어다. - P13
‘사실의 기록‘은 역사 서술의 필요 조건일 뿐이다. - P14
역사는 사실을 기록하는 데서 출발해 과학을 껴안으며 예술로 완성된다. - P16
나는 들은 것을 전할 의무는 있지만, 들은 것을 다 믿을 의무는 없으며, 이 말은 책 전체에 적용된다. (학생,학부모 상담 시 유용할듯!!) - P41
제레드 다이아몬드와 유발 하라리는 헤로도토스의 길을 따랐다. - P46
처음에 가졌던 시각과 해석에 맞지 않을 때는 시각과 해석을 변경하고 달라진 시각과 해석에 비추어 사실을 다시 조사하면서 원고를 거듭 수정했다. - P47
우리가 옛 역사서를 읽는 것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남긴 이야기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P52
교류가 전혀 없었던 두 문명에서 비슷한 때 본격적인 역사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을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려는 욕망이 우리 인ㄹ의 본성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 P59
인간은 이성을 가졌지만 욕망과 검정에 휘둘리는 불완전한 존재이고, 사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언제 어디서나 모순과 부조리가 넘쳐 나며, 개인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행운과 불운에 흔들린다. - P65
[사기]에서 우리는 사람답고 훌륭한 삶을 추구하면서도 부질없는 욕망과 야수 같은 충동에 휘둘리는 인간 존재의 모순을 발견한다. - P70
인물과 사건이 역사의 뼈와 살이라면, 제도와 문화는 혈관과 신경이다. (역사 지도 시 참고하자!) - P75
역사 서술에는 ‘발전‘이라는 개념을 적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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