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읽지 않고 사색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정치와 경제, 과학이라는 차원만 다룬다면 인류는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된다. - P181
아무리 활자 이탈이라고 해도, 아니 활자 이탈의 시대일수록 나는 시대의 흐름에 저항해 진지하게 고전과 명작과 격투하지 않는 청춘은 참으로 불쌍하고 초라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 P181
인생의 진실은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 인격을 통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 P182
독서는 ‘일생의 재산‘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마음의 영양원이다. 그리고 모든 학문의기초다. 독서력이 없으면 사고력도 길러지지 않는다. 자신의 세계도 넓혀지지 않는다. 또 좋은 미래는 좋은 과거에서 배울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 - P184
또 무슨 일이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 타인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람은 상쾌하고 젊다. 주변 사람이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자신의 존재를 기뻐한다고 느끼면 그 사람은 분명 활기차고젊어지게 된다. - P206
사람은 각자가 자신만의 인생이라는 캔버스를가지고 있다. 거기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어떻게 마무리하는가. 유명하다거나 무명이거나, 비범하다거나 평범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자기답게 사명의 길을 끝까지 살아온 인생의 드라마를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껏 그려야 한다. - P207
봄에 씨앗을 뿌리고 사흘 만에 다 자라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무리다. 역시 열매는 가을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것이 도리다. - P209
누구나 완성된 성격은 있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은 한 사람도 남김없이 어떤 수업에 의해 미완성인 상태의 인간이다. 곤란한 성격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그런 성격에 사로잡혀 자신을 싫어하거나, 자신을 낮추거나 하면서 발전을 스스로 방해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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