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일이 터졌다. 두 권력은 충돌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신권력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 대표적인 사례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다. - P56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유인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대량 등장했다. (그 이전에는 노예든 농노든 어떠한 신분으로라도 존재하면서 자유를 억압당했다.) - P57

부르주아는 생산수단을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하지 않고도 부를 축적한다. 이 문제를 다시 반복하는 것은 이 문제가 현대 사회의 근본적 갈등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사회 갈등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P61

이러한 특성, 즉 물품을 구입하려는 욕구보다 이미 생산되니 물품이 더 많은 상태가 자본주의의 특성이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 - P65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 개척‘과 ‘기격 인하‘라는 두 가지 해결 방안이 그나마 가장 궁극적인 방안이다. 그리고 이 두가지 방법이 근대와 현대의 역사를 변화시켰다. - P67

결과적으로 수요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만 한다. 시장을 개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다. (제국주의의 탄생 배경) - P70

제1차 세계대전의 근본적인 원인은 황태자의 암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일이 전쟁을 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세계대전의 본질적인 이유다. (독일은 식민지가 없어서 막대한 공급을 충당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일 수도??!) - P75

공급과잉이라는 태생적 한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독일이 할 수 있었던 건 전쟁 이외에는 없었다. - P75

자본주의는 전쟁과 가까울 수 밖에 없다. 전쟁은 자본주의 국가들을 유혹한다. (그래서 그렇게 화폐전쟁에서 여러 크고 작은 전쟁과 전투가 일어난 것인가...) - P77

전쟁과 유행 없이 자본주의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반복적인 유행으로 수요를 재유발하는 전략) - P77

공급과잉이라는 자본주의의 내적 문제점을 정부가 인위적인 개입으로 조절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식을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수정한다는 의미에서 ‘수정 자본주의‘, 혹은 ‘후기 자본주의‘라고 부른다. - P82

히틀러라는 악마가 독일을 전쟁으로 이끈 것이 아니라, 독일의 민중이 히틀러라는 영웅을 요구한 것이다. - P89

미국과 소련 사이에 직접적인 전쟁이 발발한 적은 없었다. 대신 다른 국가들에서 국지적으로 전쟁이 발발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등이다. (이념전쟁) - P95

시장확보가 필수적인 자본주의의 입장에서는, 자유주의와 무역 거래를 하지 않는 공산주의 국가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의 축소를 의미한다. - P98

그리고 공산주의 체제의 몰락은 자본주의 독주의 시대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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