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역사에는 에누리가 없다. - P8

현실은 수많은 가닥의 실로 직조된다. (다양한 가치, 이해관계들이 얽히고 설켜있을 것이다.) - P10

자유주의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것이 좋은 상태에 있지는 않으며, 여전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P21

하나의 이야기만 존재한다는 것은 가장 마음이 놓이는 상황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아무런 이야기도 남지 않은 상태는 끔찍한 일이다. - P23

현재 정보 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명적 변화에 대처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 - P24

과거에 우리 인간은 바깥 세계를 지배하는 법을 터득했지만, 우리 내부 세계에 대한 지배력은 미미했다. 모기가 귓속에서 앵앵거려서 잠을 방해하면 모기를 잡는 법은 알았지만, 머릿속에서 생각이 욍욍거려 밤잠을 설칠 때는 우리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죽이는 법을 몰랐다.

하지만 자유주의는 우리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들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이 없다. 생태학적 붕괴와 기술적 파괴라는 문제 말이다. - P39

‘인간의 직관‘이라고 과시해온 것이 사실은 ‘패턴 인식‘으로 드러난 것이다. - P46

단지 사람의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교통과 의료 같은 분야의 자동화를 막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 될 것이다. 결국, 우리가 보호해야 할 궁극의 목표는 사람이지 일자리가 아니다. (인간이 내는 교통사고의 비율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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