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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해달의 눈물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28
오카노 카오루코 지음, 이경옥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옮긴이의 글을 읽으면 해달의 의미가 우리가 지켜가야할 하나뿐인 지구를 상징한다거나 인간과 동물의 공생...등등 이라고 말을 하지만,가장 평범하게 비유없이 느낌을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짠하기보다는 잔잔한,그러나 깊고 조용한 감동을 주어 마음을 맑게 해주었습니다.자연과의 교감이나 환경,공생등을 주입식으로 배우게 하기보다는 책을 읽고 느낌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익히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방법이라고 봅니다.
이 글을 읽다보니,해달이라는 동물의 습성이나 에스키모의 생활습관같은 지식,상식적인 부분도 알게되었고 '피라라'라는 주인공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가슴벅찬 모험도 함께 할 수있었습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와, 나니아연대기같은 그런 재미와는 또 다른 지극히 자연스러운 재미,흥미,모험...
책의 보이는 부분도 적절했습니다.활자 사이즈,책의 크기나 종이질,삽화의 적정삽입...모두 편한 독서를 하게끔 도와주었고, 단락마다 내용이 적당하여 어렵거나 난해함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적정연령이 12세 이상이라고하지만,3학년정도면 무난히 읽을 듯하구요,.
[익사이팅북스]로는 처음 읽어본 책이지만,다른 책들까지 읽고싶은 기분이 드네요.판타지,생활같은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가 볼 수있는 도서여서 좋았구요,읽고나서 뭔가 남는 것이 있는 묘하지만,자연적인 감동을 주었던 책이었습니다.아이에게 권한다면 다른 책에 앞서 가장 먼저 권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