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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평점 :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가 따라하며 좋아하던 것이 독일언어였다.유치원때 간단한 각국의 나라말을 배워서인지, 처음의 할로 도이칠란드~라는 인사말이 나오자 매우 반가워 한다. 아이가 좋아하며 당케(고맙습니다), 아우프 비더저멘(만날대, 헤어질때 인사)...등을 동생과 독일말을 하는 것도 좋았다.
책 중간마다 다른 책에서 볼 수있는 것처럼 각 나라의 문화, 유적, 역사,인물....등이 너무 재미있고 다양하게 전개되어진 점은 매우 좋았다. 자동차나 동화이야기,역사적인 부분도 그다지 어렵지않고도 재미있게 아이들의 관심사로 잘 접근하여 다룬 듯하다. 책의 줄거리도 간단하고, 부분부분마다 흥미있는 소재가 참 많다. 우리가 배워오는 교과들이 모두 총망라된 듯, 아 이런 것이 독일역사였구나...싶은 광범위하고 교육적인 효과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교육효과를 배가시키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었다.
월드컵으로 인해 방송사들이나 언론에서 많은 독일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공감할 수있는 부분도 많았던 장점이 있는 반면 아쉬운 점은, 중간의 실질적인 상식, 지식 부분이 서술형으로만 되어있는 점이다. 물론, 만화적인 부분에서 다 다루어진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깊이있게 보고싶은 저학년에게 끝까지 이해하기쉽게 재미난 구성으로 다가갔으면 더욱 금상첨화가 아닐런지~
맨 나중에 나오는 실제 작가의 사진과 책을 만드는 과정이 나오는 데, 아이들이 실제 모습을 접할 수있다는 점이 새로웠나보다. 만화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이런 과정 저런 과정을 보여준 점도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꿈을 심어주는 작은 배려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