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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우리 가족, 꼼짝마!
김재현 지음, 김수연 글 / 일일시호 / 2022년 2월
평점 :
바쁜 우리 가족, 꼼짝마!
안녕! 재현아. 나는 별이라고 해.
나는 화가가 꿈이고, 나도 너처럼 만들기를 아주 좋아해.
나도 벚꽃이 팝콘처럼 펑펑 터지는 따뜻한 봄, 3월에 태어났어.
네가 그린 책을 보고 나랑 똑같은 마음의 동갑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반가웠어.
나도 온 가족이 모여 집에서 뒹굴뒹굴, 하루 종일 노는 게 가장 행복해.
우리 가족도 매일 바쁘단다.
아빠도 일하느라 매일 볼 수 없고, 엄마도 나랑 놀아 달라고 하면
매일 바쁘다고만 해.
이건 비밀인데, 나도 산타 할아버지에게 '우리 가족이 바쁘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 볼 거야. 넌 어쩜 그런 기도를 할 생각을 했니? 참 대단한 것 같아.
나도 그런 기도를 하면 우리 가족도 즐거운 코로나데이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얼마 전 학교 독후감 노트에 네 책으로 독후감상문을 썼어.
책을 읽고 책 표지를 꾸미는 거였는데, 나는 네 책 속에서 이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
참, 국제학생미술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거 축하해.
나도 작년에 안전그림그리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우리 만나면 참 잘 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네가 선물로 준 스케치북에 나도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너처럼 동화책을 만들겠다고 엄마한테 이야기했어.
나중에 만나면 내 그림도 보여 줄게.
그리고, 다음에 네가 들려줄 <달 여행이야기>도 기대할게.
다음 책에서 또 만나자. 안녕~
정말 좋았던 것은 무엇보다 혼자 놀지 않고 다 같이 노니까, 완전 신났고, 무엇을 하고 놀아야 더 재미있을까? 매일 고민하다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만들었어.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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