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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탈출 ㅣ 와일드 로봇 2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아이와 <와일드 로봇> 영화를 함께 보고 와서 이 책을 구입했다.
이와 함께 영화를 보며 피터브라운의 <와일드 로봇>을 알게 된 어른(?)이지만,
이야기의 감동은 같았던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와 아이에게 물었다.
"로즈가 과연 다시 브라이트빌을 만날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품고 아이와 <와일드 로봇의 탈출>을 함께 읽기 시작했다.
90개나 되는 소제목들을 훑어가며...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가 읽기엔 무리가 있지만
90개로 나누어진 챕터는 그나마 숨고르기를 하며 읽기에 괜찮았다.
낯선 농장에서 일꾼 로봇으로 새삶을 시작한 로즈!
로즈는 그곳에서도 젖소들을 돌보며,
아이들과 더불어 인간보다 더 동물들을 이해하며 더불어 지낸다.
미래에 어쩜 생길 로봇 또한 이러한 마음(?)을 지닌 로봇이었으면 하는
동화적 바램을 해보며...
<와일드 로봇의 탈출>을 읽는 내내 로즈가 탈출에 성공하기를
고향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기도했다.

과연 피터브라운의 작품 <와일드 로봇의 보호>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로즈를 만나러 가봐야겠다.
네 뇌에 결함이 있을지는 몰라도, 넌 분명 매력적이야. - P255
"로즈, 우리에게서 어서 도망쳐! 명령이야!"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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