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아이들을 사랑한 유대인의 영웅 - 유대인 대학살과 야누시 코르착 이야기 ㅣ 인문 그림책 7
데이빗 A.아들러 지음, 임후성 옮김, 빌 판즈워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6월

책의 내용은 아동이 책한권을 읽은 내용보다

설명해주어야할 내용이 훨씬 많은 책입니다.

2차세계대전중 이였다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희생을 죽음을 맞이했지요.

타인이 행한일은 훌륭하다 칭송하지만

과연 나라면 ... 나였다면... 여러가지 설명과 여러가지의 생각을 주는 책입니다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지로 많은 사람을 구한

 독일 사람인 쉰들러도 이야기도 있구요. 후에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자신의 죽음앞에서 다른사람을 위해 의연하게 죽을수있는 사람은

아마도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위인전정도의 내지는 훌륭한 사람들의 책리스트의 관점에서

봐야할 책이구요.

책내용의 숭고함이나 슬픔은 가감할수없을 만큼

많이 이들이 지금까지도 아픔으로 생각하는 내용이지요.

많은 유태인의 학살에 대한...

책의 맨뒷장 작가의 말까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더 봐야할 귀절이지요.

코르착에 대해 책만 읽고 조용해서 어린시절

그의 엄마는 '아무 꿈도 없는 아이'

그의 아버지도 바보 얼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할머니만이 '꼬마 철할자'라고 부르면서 그의 가능성은 예감하시지요.

자기세계와 생각이 많고 모든 일에 호기심 많지만

학습태도가 그리 좋지못하고 지구력이 없는 아이에게

가슴에 못이 될만한 많은 말들을 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화내고 욕도하고

아이는 질풍노도와 같은 엄마에게

폭발형 잔소리 유형의 엄마라는 말을 했지요.

아이의 느긋한 성격처럼

때로 아이가 지닌 많은 가능성을 간과하고

또 그 가능성의 싹마져 짓밟아버렸지않나 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아이들의 가치관에

자기의 의지나 소신에 대한 좋은 영향을 보태 주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하루에도 열번스무번 싸우는 두아이에게

내 동생 싸게 팔아요 ㅣ 콩깍지 문고 3
임정자 지음, 김영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사준 책이랍니다.

전 책을 고를때 나쁜점이

그림이 이쁘다거나 맘에 든다거나

또는 글귀 한귀절때문에 자세히 살펴볼 생각을 하지않고

충동구매를 한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연유에서 사게 된 책입니다.

어린이책 기획사에서 기획을 한것인만큼

밝고 시원한 색상 (무척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그리고 크레파스를 완성선으로 한 굵직굵직하고

큼직한 그림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또한 깔끔하게 몇몇그림은 잘라붙히면서 이용된 꼴라쥬기법도요.

어린이 책으로 사주었던 이유는

정말 잠시잠깐일수있지만

동생이랑 하루에 수십번씩 싸우는 형제가 충분히 공감할수 있으리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저역시도 어린시절 네자매나 되었기 때문에 툭하면 싸우기 일쑤였지요.

엄마는 어린시절에 날마다 싸웠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싸우지말고 다정하게만 지내라는 강요는 너무 무리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짱짱이가 동생을 미워하고 귀찮아하면서도

나중에는 동생을 남에게 주기 아까워하는

동생이니까 느끼게되는 당연한 애정

그래서 동생을 팔러나갔다가 다시 자전거에 태우고 돌아오지요.

 동생이 누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마지막 장면에서

웃음이 나왔어요.우리시대의 형제나 자매나 남매나 다들 이렇게 자라지않았을까요?

오늘도 싸우고 난 두형제에게 한번씩 번갈아 읽어보라고 내준 책입니다.

 맨처음 느낌으로는 유아나 1학년쯤이 읽으면 좋을만한 그림책이였는데

그렇지 않아요. 밝고 화사한 마음이 먼저 느껴지는 그림책이라면

아이들이 자라서도 다시한번 읽어보고 웃음지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누나가 동생을 팔기위해 동생의 장점을 설명할때

눈을 커다랗게 뜨고 두눈을 빛내면서 으스대는 듯한 동생의 귀여운 설정도

동생의 장점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하다 싶어요.

곧 방학이니 집에 있을시간이 많아질 많은 개구장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책값도 무지 저렴하군요. ㅜㅜ; (전 이미 샀거덩요)

책을 통해 바라본 나의 모습

우리 엄마 최보임 씨 ㅣ 채우리 저학년 문고 22
윤희정 지음, 김진령 그림 / 채우리 / 2005년 4월

책을 처음 보게된것은 학교바자회에서였지요.

책표지를 보는순간 씩씩하고 꾸미지않은 수더분한??? 모습이

어쩌면 내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그날 새로운 책을 두권읽었던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라하고 내주었지요.

아이는 차안에서 책을 읽기시작했고

마트에내려서도 마트안에서 내내 책을 읽더군요.

책읽기가 끝나도록 마트의 다른물건과 과자에는 관심도 두지않고

책을 읽더군요.

책읽기가 끝났을때도 책의 내용이 마음에 남은듯했습니다.

마트의 다른어떤것에도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에게 엄마같아? 엄마도 이쁜것 좀 입었으면 좋겠지?

그 아줌마는 돈독이 올라서 그렇게 일했을까?하고 물었더니

아이가 아니 그렇지않고 가족을위해 일하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엄마도 돈독오르고 사납고 그런사람이 아니고 평범한 엄마라고 하더군요. ^^;

아이가 다음날도 이책을 또 읽고 또읽고 세번이나 읽었답니다.

전 한번 읽었지만요.

슈퍼우먼을 요구하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엄마들

또 그런 엄마에게서 자라나는 마음 착한 많은 아이들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줄수있고 바쁜 부모님들 역시도

아이들 세계를 조금은 들여다 볼수있는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1학년도 충분히 볼수있고

어른들도 30분정도만 투자한다면 마음의 책꽂이에 책한권 꽂는 일이 되리라 믿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늘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아이사진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