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제이슨 프라이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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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무기력해졌을때,

잘 씌여진 SF소설 한 편은 활력을 불어주곤 했다.


게임으로 유명한 모장의 마인크래프트에서 소설이 나왔다.

게임도 오래 지속되려면 훌륭한 스토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세계관들을 각자 구축하고 있다.


이 책은 '저주받은 바다'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모험 얘기이며, 스택스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이들도 많이 하는 게임인지라, 소설은 아동도 읽을 만한 책이다.

'해리포터'이후로는 두껍고 내용이 방대하며, 구성이 복잡해도 아동들도 많이 본다.

실제로 표지엔 '마인크래프트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라고 되어있다.


그리 얇지 않은 두께에 하드커버,

모험 답게 여러 지명이나오고 큰 지역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모험담인데,

처음 등장인물들이나 지명에만 좀 익숙해지면 쉽게쉽게 읽히도록 잘 씌여져있다.

번역도 게임과 동일한 번역으로 친숙하게 게임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너무 쉽고 빠르게(?) 전사가 되어버린 스택스 부분만 게임같은 내용이고,

이외에는 어려움, 친구와의 우정, 배신과 권선징악 등등 교훈 적인 메세지도 많이 담겨있다.


흔한 rpg의 탱커, 어택커, 마법사 정도가 아닌 좀더 복잡하고 다양한 인물상과

도움을 주고 받기위한 거래등의 이야기,

부주의함은 늘 나와 내 주변의 희생을 야기한다는 얘기등

게임을 그대로 소설화 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세계관과 이야기중에서

하나나 일부분을 게임화 했다고 생각들정도로 다른 인물들의 모험이나

다른 지역의 확장이 궁금해지는 구성이기에 게임과는 또 다른 매력의 소설이다.


소설에 나오는 그 흔한 그림이 하나도 없다는 것.

넓은 지역임에도 지도 그림도 없다.

오로지 상상으로만 이루어진 모험의 세계.

마인크래프트 스토리북... 시리즈로도 나온다니(저자도 다 다르다. 저자만의 독특한 문체로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다음 편의 소설도 기대가 된다.


덤으로 오락도 더 즐겁게 하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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