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마음챙김#책으로힐링하는하루 ♥

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 - 나를 아끼고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크리스토퍼 거머 지음, 서광 스님 외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8월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할까? 

남이 힘들어하고 고통 속에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기꺼이 친절을 베풀고 마음을 다독여 주면서,

정작 나 자신이 지치고 아플 때, 나는 나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마음을 챙기고 있는가?

생각해보면, 난 참 나를 많이도 학대하면서 살았다. 나는 왜이럴까.. 나는 왜이렇게 못할까ㅠㅠ

이 책을 보면서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기연민'? 이란 단어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한 단어이다.

'연민'이라는 것은 불쌍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아파하며 공감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에 따르면 이러한 연민을 남들에게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베풀며 자신을 돌보는 것이 자기연민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보살피듯 '자기연민'하며 마음을 챙기는 삶의 태도가 나 자신을 위한 삶의 첫걸음이자

삶을 파괴시키는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알려준다.

나는 스스로 내가 자존감이 낮다고 여기고, 자존감과 관련된 여러 서적들을 읽어왔다.

조금이라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하지만 책만 읽는다 하여 자존감이 쉽게 높아지지는않는다. 끊임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을 없애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로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차피 삶이라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기때문에, 인간관계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기때문에..

이에 비해 '자기연민'은 어떠한 삶의 고통에 대해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은 균형적인 마음챙김을 갖게 하는 연습이다.

어떤 힘든 상황에 쳐 했을 때, 삶이 엉망진창일 때마다 자기판단과 자기비난을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예를들면,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되는 걸까?)

아픔을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자각하는 '마음챙김'을 토대로 자기자신을 돌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다.

삶이 힘든 것은 어차피 불가피 한 일이라면 그 일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잘돌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삶의 괴로움을 푸는 것은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일 인 것!

오늘부터 나는,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따~!!!! @.@

나를 사랑하며 살기 ♥

::다시(多詩):: 시(詩)와 캘리그라피로 힐링 ♥

다시 - 삶을 위로하는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 ㅣ 감성필사
윤동주 61인의 시인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8월

다, 시(詩) _ 윤동주 외 지음_  배정애 캘리그라피

북로그컴퍼니 _  216 페이지

_책의 특징_

윤동주, 김수영, 정지용같이 예전부터 사랑받아온 시인들,

김기택, 김용택, 도종환 등 지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들,

로버트 프로스트, 콘스탄티누스 P. 카바피,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  외국 시인 등

62명의 작가들이 쓴 명시 80편을 만날 수 있다. 

 80편의 시를 사랑, 쓸쓸함과 그리움, 청춘, 일상, 찬란함이라는

다섯 파트로 나누어 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가벼운 손글씨 느낌의 캘리그라피부터 감정을 뜨겁게 표현한 캘리그라피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캘리그라피는 잊었던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시인의 메시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ㅡ알라딘제공

이 책은 시를 캘리그라피와 함께

눈과 입으로 천천히 시를 음미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개의 시 옆에 빈 페이지를 두어

손으로 똑같이 시를 따라 써 볼 수있게 한다.

마음가는대로 글씨를 천천히 따라 쓰다보면

시어 하나하나를 음미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시와 캘리그라피의 만남이라니,

윤동주의 시는 짧게 쓴 시라해도

그 당시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옛 시인들의 시가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감동을 주는 이유는 같은 한민족이기때문에 느낄 수 있는 것일까

그때 쓰여진 시가 나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시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있을만큼 내가 성숙해진 것일까.

캘리그라피와 함께 만난 반가운 시들은 나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였고

시 하나를 읽고 나면 한참을 그 페이지에 머무르게 했다.

감각적으로 표현한 캘리그라피는

한번 읽은 시를 또 한번 읽게 하는 마법까지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시를 잊고 살았던 나에게 

시를 캘리그라피와 함께 만날 수있게 만든 이 책은

시의 메세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중학교때 배웠는지, 고등학교 때 배웠는지,

국어시간에 배웠던 시 '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 쭈삣쭈삣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말자..

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학생때는 아무 생각 없이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그때의 시들이 30대의 지금 다시 읽으니,

가슴 한구석이 뜨거웠다. 나의 감성도 아직 메마르진 않았구나.

오랜만에 나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기쁘다 ♥

:: INTEGRITY NEWYORK :: 책한권으로 뉴욕여행 ♥

INTEGRITY NEW YORK
정인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 미국의 수도가 워싱턴 D.C.라면 세계의 수도는 뉴욕이다.

정치, 경제, 미디어, 음악, 뮤지컬, 문화, 패션, 박물관, 대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뉴욕은 세계의 수도가 되어 왔다. p.7​]

[ 흔히들 미국에서 가장 미국다운 도시라고 하면 시카고(Chicago)를 이야기한다.

반면 뉴욕은 미국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것이 복합적으로 집합해 있다.

뉴욕은 세계의 수도인 것이다. p.27 ]

이 책은 뉴욕을 다녀온 어떤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글보다 사진이 많은 잡지같은 느낌의 책..

그래서 더 좋았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마치 뉴욕을 이미 여행하고 온 느낌이었다.

​뉴욕에 대해 전반적인 모든 것을 소개해 놓은 이 책은 다른 여행관련서적과는 다르게

자세한 설명이나 업소소개 위치소개가 아니라 뉴욕의 감성(FEEL)을

느끼게 해줄 수있는, 뉴욕을 느낄 수있게 해주는 감성필름에 가까운 듯 했다.

작가가 직접 다니면서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공감도 많이 가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 책의 장점은 책의 시작점에 뉴욕의 지도를 수록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뉴욕의 지도를 한눈에 볼 수있으니 뉴욕이 정말 큰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나는 "맨해튼이 뉴욕이다."  라고 콕 박혀있었던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브루클린, 퀸즈 등 다른 시들도 다 뉴욕주에 포함된다는 사실!!

도시뿐만아니라 전원마을까지 갖춘 뉴욕은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울어진

살기좋은 도시에 속한다~ ㅎㅎㅎ 절대 맨해튼 그림만 보고 뉴욕이라고 생각하면 안됨!

_뉴욕 예찬론자의 뉴욕브리핑_

뉴욕하면 떠오르는 상징물 ! 자유의 여신상+_+

나는 왜 이거한번 실제로 보는게 평생 소원이 되었을까_

맨날 티비나 잡지에서만 볼 수있는 이 조각상은

여러 패러디로도 많이 나올 정도로 유명해서 그런지

내가 직접 보면 뭔가 엄청 유명한 연예인을 실제로 본 느낌만큼

신기할 것 만 같다. 

그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도대체 얼마나 높길래, 뉴욕하면 이 빌딩인것인가_

여기 꼭대기에 올라가면 얼마나 황홀할까 ㅠㅠ  정말 한번 가보고싶다~

빅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뉴욕은,

맨해튼 광장에가면 더 확실하게 빅애플의 위대함을 느낄수있다.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대형 광고판과 건물들 사이에 있는 길을 따라

걷고있는 나를 상상하면서,

나도 모르게 이 책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뉴욕에는 박물관도 많고 대학교도 있다

NYU ㅋㅋ 뉴욕주립대 여기 탤런트 이서진이 나온 학교로 알고있는데ㅋ

나도 여기 다녀보고싶다 ㅠㅠㅠㅠㅠ

뉴욕의 상징물과 건물로 이어가던 책은 갑자기 다른 음식들도 아닌

미국의 햄버거로 이어진다. 작가가 햄버거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ㅋㅋ

미국의 수제버거 비쥬얼과 그 크기는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그치만 살은 엄청 찌겠지? 미국사람들이 뚱뚱한 이유가 햄버거에 있는것만 같다.

특히 저자는 ShackShack버거 프랜차이즈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있는데,

우리나라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고 들었다. 근데 이게 미국건지는 몰랐다 ㅋㅋ

다음에 서울에 놀러가게 되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소호는 미국의 예술의 거리같았다. 그래피티가 벽 곳곳에 있는걸 보면

패션과 예술의 도시답게 화려하고 멋진 뉴욕을 감상할 수 있었다.

뉴욕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어지는 브루클린 브릿지_

브루클린으로 가는 두 남자 편에서는 브루클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도 언젠가는 브루클린다리를 통과해서 꼭 브루클린에 가봐야지!!!!

[ 브루클린 브리지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 중 하나이기 때문인지, 걷기에 딱 좋은 날씨 덕인지 다리는 양옆으로 브루클린으로 가는 사람들과 맨해튼으로 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물론, 주변에선 한국말도 들렸고, 중국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외국어 등 영어 빼고 다 들리는 것 같았다. p.71]

다들 뉴욕갔다오면 뉴요커뉴요커 하지않는가_ 도시의 여자라며 ㅋㅋㅋ

뉴욕에 대한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것같다_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신랑이랑 둘이서 한장 씩 한장 씩 넘기며 같이 보았다.같이 뉴욕을 여행하고 온 느낌일 정도 였다 ㅋㅋ짧지만 임팩트 있게 뉴욕의 감성을 전달한 이책을  모든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