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 집, 이야기를 품다
도서출판이곳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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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가님들이 함께 만든 산문집 독서 할때도 따뜻한 느낌으로 완독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집은 나의 위로가 되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피곤하고 힘들면 먼저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추억으로 함께하는 순간은 아직 나는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아직은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순간이 온다면 이 책을 생각할 것 같다.

📍P.55
바다처럼 깊은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른 세계의 문을 연 듯 길이 보인다. 훈색같은 안개가 가득하다. 안개가 가져다준 생각인지 모르지만 내가 온 곳은 과거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미래와 연결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P.20
밤새 내린 눈으로 길이 없어졌다. 봄 여름 가을 매일 오깄던 산책길인데 사방을 하얗게 채운 흰빛으로 잠시 길을 잃고 머뭇거린다. 조심스럽게 한 빌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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