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무리하고, 올해 1월을 시작하는 책으로 마음 따뜻한 신하영작가님의 에세이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나의 마움속에는 몇 개의 방이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우울한 방, 비밀의 방, 행복한 방, 어둠의 방 등 나 또한 내가 살아가는 나의 인생을 잘 살아보기 위해서 분류를 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건 공감이였다. 나 또한 그렇게 살고있지만 나만 버텨온 시간이 아니라는걸📍P.24마음을 비우니 그제야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비울수록 채워진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 앙상한 가지만 무성했던 마음이 비로소 숲이 된 기분이다. 📍P.79제때 우는 사람이 제일 평온하다. 나도 울고 싶을 때 편히 우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닌 건 아니라며 소리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동치는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에 쓰레기를 더는 방치하고 싶지 않다.📍P.102지난 실수에 자꾸 한숨이 나올 때가 있지만 나는 할 수 있는 모든걸 다했다. 아마 당신도 마찬가지일 테다. 그런 스스로 선을 그을 필요도 다른 사람이 그은 선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