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음 미디어몽구님 블로그 에서
부시가 왔다.
MB는 신났다.
그래서 주인으로 모신다는 국민은 관심이 없다.
주인이 싫다는 손님이지만, 종놈은 환영이다.
반대도 하지 말란다.
종놈이 문 열어줬으니,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주인으로서 나가달라 얘기도 못한단다.
아... 정말 미칠지경인 이 노무 나라다.
금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
- J.R.R. 톨킨 -
금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며 헤매는 자 다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오래되었어도 강한 것은 시들지 않고 깊은 뿌리에는 서리가 닿지 못한다. 타버린 재에서 새로운 불길이 일고, 어두운 그림자에서 빛이 솟구칠 것이다. 부러진 칼날은 온전해질 것이며, 왕관을 잃은자 다시 왕이 되리.
무엇이 기분좋은지 모르니,
무엇이 괴로운지도 이젠 알 수 없는 거겠지.
- xxx Holic 제8권 중 뇌수와 유코의 대화 -
" 인간은 변변한 것을 만들지 않아. 자신을 괴롭게하는 것을 어째서 제손으로 만들어내는 겐지." " 무엇이 기분좋은지 모르니, 무엇이 괴로운지도 이젠 알 수 없는 거겠지."
차원의 마녀 '유코'
흥미위주로 읽어나가다가도
가끔 이렇게 내뱉는 그녀의 한마디 때문에
생각없는 웃음은 사라지고
싸해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은섭씨,
이런 상상, 하고 싶지 않지만,
은호씨가 영영 날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두, 내가 은섭씨한테 가진 않아요.
빨간 사탕 없으면 노랑 사탕 먹어도 되는, 그런 게 아니잖아!
SBS 드라마 "봄날" 중에서 정은의 대사
정은이 결국 은섭을 택하게 된다면,
그건 은호가 정은을 기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로지 은섭의 사랑때문이라고...
그건 다시 돌아온 은섭의 봄날이라고 생각했었다.
영토를 지키기위해 북관의 눈보라 속에서 죽어가는 자들은 어느 나라의 백성이며
적요한 궁궐의 성에서 관념의 성을 쌓고 안거하는 자들은
또 어느나라의 백성인가?
뿌리 깊은 나무 - 이정명 -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개혁 하는 자들,
주어진 것들을 지키려 애쓰는 자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역사가 판단한다.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말할 수 있다.
그들이 옳았다. 혹은 나쁘다. 잘못됐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