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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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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과 영원 - 푸코.라캉.르장드르
사사키 아타루 지음, 안천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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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아타루의 푸코, 라캉, 르장드르. <야전과 영원>의 가독성이 어떻느냐 묻는다면 한자와 미문으로 가득한 서적이라고만 답하겠다. 판단은 상상에 맡기고 싶다. 단어 옆의 한자가 참 다행스럽게 여겨질 정도로 단어의 부차적인 뜻을 자주 사용한다. 어쨌거나 흥미로우며, 읽어볼만한 인문서라는 점.


그러나 그들은 정말 대립하고 있을까? 그들의 대립은 대립한다고 여겨진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들은 정작 생각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자기들이 오랫동안 전개해온 이로를 파탄 나게 하는 비약과 실추의 바로 그 순간에, 자기의 얼굴을 잃고 속단하기 힘든 창화唱和를 시작하는 때를 맞이하고 있지 않을까? 라캉의 제자들이 라캉의 글에서 눈을 뗄 때, 푸코주의자들이 푸코의 텍스트에서 뒷걸음치는 그곳에서, 둘은 기묘한 제창을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p. 18)

르장드르가 그들을 "법 바깥"에 있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들은 <거울>=근거율과 자기 자신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즉 법 바깥에 있어서가 아니라 법과 자신을 구별하지 못해서 전제군주가 되는 것이다. "나는 법이다" "나는 근거율이다." 이것이 그들이 단언하는 "전제"다. "여기에 써 있다. 그러니 죽여라." 냉철한 르장드르의 이로에 따르면 완전히 합법적으로, 법 내부에서 사람은 전제적 원리주의자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 상대하기 힘들다고 르장드르는 거듭 말하지 않았던가? (p. 547)

결론은 이렇다. 모든 권력은 장치이고 몽타주다. 그것은 "현실에 있어서" 효력을 낳는다. "포지티브"한 효력을 낳는다. 그러나 그 자체는 날조된 것, 우연한 인위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이를 실체화해서는 안 된다. 이를 결코 변경 불가능한,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p.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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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까뮈 > <야전과 영원> 출간기념 강연회







<야전과 영원> 출간기념 강연회에 다녀왔다. 강연회는 자음과모음 북카페 4층이었고. 1, 2강 모두 참석하고 싶었는데 스케줄 문제로 1강만 다녀왔다. 그날따라 폭설 수준의 눈이 내렸다.


1강은 '푸코의 광기와 그 의미'라는 주제로 복도훈 문학평론가님의 강연, 2강은 '라캉과 정신분석'이라는 주제로 로쟈, 이현우 서평가님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번 강의도 있었다는데 내게는 첫 강의였다.


후기를 작성하면서야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기념사진에는 아직(언제 생길지 모르므로) 큰 미련은 없지만 후기라는 카테고리로 글을 작성하자니, 꼭 필요한 재료가 빠진 요리를 하는 것 같아 조금 맥이 빠진다. 


복도훈 평론가님이 준비해주신 강의 인쇄물은 강연의 내용이 거진 다 담겨있다. 첫 머리에서 그는 푸코, 라캉, 르장드르 세 사상가를 관통하는 기반으로서의 '근거율', '거울'만 제대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라캉, 르장드르도 간단히 짚고 넘어간 후, 미셸 푸코에 대해 좀 더 깊은 강연을 하셨다. 여러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하셔서 이해하기 수월했다. 라캉, 푸코, 르장드르에 대해 아예 처음 듣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평론가님의 강연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만큼 유익함과 동시에 친근한 강의였다. 2강은 듣지 못했지만 2강 역시 아마 1강처럼 <야전과 영원>에 대한 안내서의 맥을 이었을 것 같고. 강연을 들은 후의 재독이 기대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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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9
알베르 카뮈 지음, 최헵시바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형 `어떤` 인간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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