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땃꾸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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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_ 르온서평단

나의 사랑도 유치했나.
생각해보니 과거형으로 말할 것도 없다.
지금도 여전히 유치....하다.

남편을 스무 살에 만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했으니 꽤 오랜 시간을 같이했다.
옛날 사진을 보면 깜짝 놀란다.
우리 둘 다 참 어렸고, 지금은 참 많이도 변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 싶은데
정작 매일 얼굴을 보고 살아서 그런지 ..
서로 늙어가는 건 잘 모르겠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랑하는 모습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늘 장난스럽고. 서로 닮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괜히 장난을 걸고,
사소한 것에 서운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 하고,
별것 아닌 일로 같이 웃는다.

나이를 먹으면 사랑도 조금은 근사하고 의젓해질 줄 알았는데
사랑 앞에서는 사람이 별로 안 자라는 모양이다.

스무 살의 우리가 하던 장난을
나이 든 지금도 하고 있는 걸 보면.
사랑하는 시간이 많아 질 수록
유치함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더 진해지는 것 아닐까.

그러니 뭐, 그게 사랑이라면.
평생 조금 유치해도 괜찮겠다.

@gbb_mom @_kkimhee @motivebooks.official @ddat_99 찐연애일기. 우린 줄..💛 르온서평단으로 도서지원받아 읽고 주관적 리뷰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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