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9 (양장) - 영웅 오디세우스의 아주 특별한 모험 ㅣ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9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9. 영웅 오디세우스의 아주 특별한 모험 _ 르온서평단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은 큰아이도 참 좋아했던 책이다.
아이들 터울이 있다 보니 큰아이가 보던 책들은 대부분 정리했고,
둘째는 이번에 이 시리즈를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둘째는 이미 다른 출판사의 책으로 『오디세이아』를 읽어서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 두꺼운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더니
다른 시리즈도 사달라고 한다.

한 번 읽고 끝내는 것도 아니고 몇 번씩 다시 들춰본다.
아는 이야기인데도 왜 또 재미있을까.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궁금해
나도 책을 다시 들여다봤다.

우선 책이 두꺼운데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는다.
글자의 크기와 색, 모양을 다양하게 바꾸고
중요한 말은 눈에 확 들어오게 표현한다.

중간중간 만화가 등장하고
그림과 글이 함께 이야기를 끌고 간다.
벽돌책 같은 두께인데도
아이가 술술 넘겨보는 데는
이런 구성이 꽤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재미만 좇는 책도 아니었다.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며 설명되는 부록에는
아카이아인, 트로이 전쟁, 올림포스의 신들 등등
각각 설명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 찾아보기도 쉬워보였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어릴때부터 좋아한 둘째는
오히려 부록 때문에 이책이 좋다고 했다.
이미 알고 있던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설명에서 다시 이해하는 듯..

아이는 재미있어서 읽고,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보고, 신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다보면.. 원전까지 가지않을까.
당장 내가 보는 오뒷세이아, 일리아스도 들척일지도 모른다.

어른이 보기에는 만화도 많고 편집도 화려해서 조금 가벼운 책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가벼움’ 덕분에 아이는 두꺼운 책을 겁내지 않고 끝까지 읽고, 몇 번씩 다시 펼쳐보고, 결국 “다른 책도 사줘”라고 말한다면 그것 역시 독서를 위한 꽤 좋은 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어린이책은 무조건 많은 지식을 주는것보다 다음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큰아이를 지나 둘째에게 다시 온 제로니모.
두 아이가 시간차를 두고 같은 시리즈에 빠지는 걸 보니,
오래 사랑받는 책에는 역시 이유가 있나 보다.

@gbb_mom @ppoppory_ @safaribook_
“단단한맘님과 포프리님의 서평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가 다음 책을 사달라고 할 만큼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로니모의환상모험 #제로니모스틸턴 #사파리출판사 #르온서평단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