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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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_ 르온서평단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의 삶에 대한 답변.”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나는 누구인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도 괜찮을까’
‘누구와 함께해야 할까.’

질문만 놓고 보면 꽤 심오하다.
그런데 저자는 어려운 개념부터 설명하지 않고 대신 자신이 읽었던 책 한 권을 꺼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래서 완독 후 책에는 두 가지 색의 인덱스가 남았다.
삶에 대한 조언에는 파란색, 저자가 소개한 책 중 읽고 싶은 책에는 분홍색.

‘나는 누구인가’를 이야기할 때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싯다르타』로, 삶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는 『화씨 451』의 몬태그로, 작은 습관이 만드는 변화에는 제임스 클리어로, 몰입에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고전소설의 주인공부터 심리학자와 자기계발서의 저자,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까지. 한 권 안에 저자가 읽고 쌓아온 수많은 책과 생각이 어마어마하게 뭉쳐 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새로운 지식보다 저자가 삶의 질문 하나에 어떤 책을 꺼내 연결하는지를 더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근래 비슷한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삶을 바라보는 태도, 관계에 대한 조언, 습관과 몰입, 선택과 집중, 공감 같은 이야기는 익숙했다. 그런데 오히려 다른 책들과 비교가 되면서 이 책의 장점이 더 두드러졌다.

“이런 고민을 했던 사람이 있었고,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렇게 살았고, 또 어떤 학자는 이렇게 설명했어요.”

자칫 뜬구름처럼 느껴지거나 ‘말은 쉽지’ 하고 넘겨버릴 수 있는 삶의 질문들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마치 옆집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미 읽은 책을 만나면 반갑게 기억을 꺼내보고, 읽지 않은 책을 만나면 또 한 권의 책이 궁금해진다. 다독한 저자의 서재를 함께 거닐며 내 삶에 필요한 책을 하나씩 발견한 느낌.

한 번뿐인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답을 한 권의 책에서 찾을 수는 없겠지만,
수많은 책과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만의 답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는 있지 않을까.

그런데 한 권을 덮었더니 읽고 싶은 책은 더 많아졌다.
역시 책은 책을 부른다. 😂

@gbb_mom @jungmin_media
르온서평단으로 도서 지원받아 함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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