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끼리 구조대 2 - 유령 마을로 간 분식집 ㅣ 토토 사과
연유진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26년 4월
평점 :
#코끼리구조대2
#토토북출판사
#연유진
#단단한맘과레이첼
🍡 [코끼리 구조대] 2. 유령마을로 간 분식집 _ 리뷰
「코끼리 구조대」를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처음에는 코끼리 분식이 재개발로 없어질 수도 있다는 설정이 안타까웠는데, 이야기가 단순히 슬픈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가는 대화들로 이어져서 흥미롭게 책장을 넘기게 되었어요. 아이도 코끼리 분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끝까지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이 책은 그냥 가게를 구하는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도 담고 있어 좋았어요. 경제는 물건을 사고팔 때 돈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 파는 사람은 더 비싸게 팔고 싶어 하고 사는 사람은 더 싸게 사고 싶어 하지만 여러 경제 활동이 오가면서 가격이 자연스럽게 정해진다는 점도 알 수 있었어요.
작은아이와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 대화를 듣던 대학생 큰아이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책에 나온다며 신기해했어요. 아이들 책에서 이런 경제 개념을 이렇게 쉽게 풀어낸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코끼리 분식은 결국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처음에는 걱정스러웠지만 잘 해결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끼리 구조대가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도 멋졌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또 이 책은 “재개발”, “임장”, “목” 같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용어들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엄마인 제가 봐도 매매, 임대, 렌트프리, 공인중개사, 유동인구 같은 단어들이 아이 수준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가 작년 4학년 때 사회 시간에 배운 말이라며 아는 척을 해서 조금 놀랐어요.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초등 사회와도 꽤 잘 연계되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gbb_mom @lovely_rachel_v @totobook_tam 좋은 책 함께 읽어 좋았습니다. 단순히 감동만 전하는 인성동화라기보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많이 생기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부모가 함께 읽으며 중간중간 설명해 주면 경제 개념도 자연스럽게 감을 잡을 수 있고, 코끼리 구조대의 협응력,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 서로 도와주는 태도의 중요성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참, 아이가 [코끼리 구조대] 1권 시간이 멈춤 분식지 보고 싶다하더라고요. 이말인즉, 재미있다는거겠죠? 그리고 마지막 장, 코끼리 분식의 미래가 나오는 3권도 보고 싶다고 해요. 언제 3권 나올까요🤣
🍡재미와 배움이 함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경제용어와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5학년쯤이 딱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