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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4 - 콜럼버스에서 미국혁명까지
래리 고닉 글.그림, 이희재 옮김 / 궁리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까지나
내가 보기에 근대 한국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라는
일본과 중국 미국, 유럽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나라들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어떻게 해서 힘을 기르고 변해왔는가 하는 것을
한 눈에 알려주는 책이 바로 세가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시리즈 가운데 네번째라고 생각한다.
현대 한국의 경제와 사회는 가히 전지구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재채기를 하면, 중국이 감기가 들고, 한국이 몸져 누워버리는 것으로 대변되는 경제의 세계화를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세계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뿌리라고 하면 표현이 조금 부족하고, 세계화 아니다. 그냥 연동 내지는 밀접한 영향정도로 표현해보자. 그러한 밀접한 영향이 일루어지기 시작한 것이 아마도 1500년대부터의 유럽과 남미, 북미 등이 아닐까 한다.
포르투칼,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미국으로 이어지는
모험시대, 대항해시대의 연결고리가 막혔던 하수구가 뚫리듯이 시원스럽게 뚫리는
정말로 놀라운 책이다.
1권부터 4권까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꼭꼭 현미밥을 잘 씹어먹어 소화해 내듯이
다시한번 꼭 한국사의 연대기와 비교하면서 읽어내려가야 할 책이다.
역사인식의 새로운 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