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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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어른에게 건내주는
노란 비옷을 입은 꼬마의 표정,
뒷짐을 진 왼 손...

어른의 얼굴은 전부가 보이는 건
아니지만......

입모양을 보아서는
약간 당황하고 있는 듯한....

눈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구부린 꾸부정한 무릎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은 누가 한 걸까?

참으로 귀엽다.

250페이지나 되는 책을
2007년 12월 31일
2008년 1월 1일

이틀만에 뚝딱 읽어버렸다.

독서에 대한 힘이 붙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가까이 해간다.

"배려"라는 책은 "경청"과 전개방식이나 흐름이 비슷한데,
"경청"보다는 먼저 출판되었으니, "배려"의 기법을 "경청"이 받아 들인게 아닌가 한다.

지난날 삼성에 있을 때,
느꼈었던 직업현장의 살벌함.

IMF가 오고,
많은 부분 한국사회는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한미FTA를 앞두고,
또한번의 엄청난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여기고 있는데...

다분히,
동양적인, 또는 한국적인 오랜 정서를 되새기게 해 주는 책 같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읽어 내려갔기에
많은 부분 생각나는 게 없지만,
충분히 다시한번 읽어볼 만한 의미가 있는 듯 하다.

한미합작 회사가 배경이라든가.
아무래도 현재의 한국 월급쟁이들의 애환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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