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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 용감한 다섯 영웅이 펼치는 흥미진진하고 대단한 모험 이야기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5
매티 롱 글.그림, 김혜진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스케일이 어마어마 했듯이 이 그림책도 그림책으로써는 스케일이 크다.
종족들이 대거 나오는... 그러니까 종족들의 떼신은 여러 표정과 여러 행동이
A4 용지보다 더 큰 양면 종이에 가득한 그림이라 구석구석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눈이 세개 달린 희한한 부엉이를 조심하라는 허버트 요정 할아버지의 말에
그 희안하게 생겼다는 부엉이를 찾아 보거나
버섯 트레버가 눈 여러개 달린 모스터 버섯에게 '아이고, 조상님. 여기서 뵙게 될줄이야' 하는 부분에서는
긴박하고 긴장감 가득한 전쟁 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떠오르게도 한다.
이책은 신비한 생명의 크리스탈 덕분에 매일매일 신나고 재미있는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에 크리스털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숲의 신 후피우스, 땅 속 요정 허버트 할아버지, 꼬마 요정 트윙클, 유니콘 블로섬, 버섯 트레버
이 다섯 종족이 원정대를 결성해 크리스털을 찾기 위한 모험 이야기다.
원정대는 꽁꽁 언 산봉우리를 지나 겁나게 오싹한 유령의 숲을 헤치고 지하 감옥까지 정복한 후
크리스털 도둑이라고 의심되어진 고블린 탑까지 진격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반가운 골룸도 만나고 ㅋㅋㅋ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까지 더해져
반지의 제왕 어린이 버전으로써 짧지만 흥미진진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