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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교수가 가르쳐 주는 독학 공부법 - 자기주도 공부로 집중력을 높이는 독학의 비밀
야나가와 노리유키 지음, 손영석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처음에는 자료를 너무 많이 수집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냥 내버려 둬도 여러 가지 정보나 지식이 제멋대로 들어오는 시대입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지나치게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게 되면, 자신이 그 정보에 납득당해 버려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상은 나오기 힘든 결점이 있다고 봅니다. / 116p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다종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 정보가 팩트가 있는것인지를 선택하고 결정할 줄 알아야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데 '독학'이 그 하나의 방법이라고 <동경대 교수가 가르쳐 주는 독학 공부법>에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아버지의 파견 근무지인 브라질에서 생활하게된 것이 '독학'을 하게된 계기가 된다. 지금처럼 인터넷 강의를 쉽게 접하지 못하던 때에 브라질에서 공부를 해야했던 저자는 일본에서 참고서와 교과서를 대량으로 사들여 혼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독학이 지금은 동경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독학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소개한다,
- 참고서나 교과서를 선택할때 여러 권을 훑어보며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찾자, (독학 초반에는 시간을 들여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을 것!)
- 공부 요령을 파악하자, 자신의 머리에 쉽게 들어오는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책을 적어도 두번 읽어라, 첫번째 독서는 요점이 무엇인지 몰라도 읽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두번째 독서를 하게 되면 요점이 눈에 들어온다, 이를 응용한 공부법으로 교재보다 문제집을 먼저 본다, 푸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문제를 먼저 봄으로써 어떤 교재를 읽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 의문을 갖고 문장 하나하나를 읽어라. 조사하고 싶은 욕구, 해답을 얻으려는 욕구, 결국 그것이 맞다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지식, 정보로 남을 것이다.
- 독학을 한다고 해서 혼자 전전긍긍할게 아니라 독학을 지원해 줄, 강좌나 문화센터를 이용하자,
- 독학의 마지막 단계로 남에게 배움의 성과를 전하는 작업을 하는 것인데, 논문을 쓴다거나 블로그와 sns를 통해 글쓰기를 한다, 기록을 하다보면 배움이 정리가 되고 머릿속에 오래 남길 수 있다,
난 영어와 일본어 독학을 어느 지점까지 올라서면 거기서 무너지는 일을 여러번 반복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공부를 재미 없이 해서 실패를 했던게 아닐까 싶고, 한 권의 책을 끝까지 파려고 했던게 잘못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암튼, 독학을 시작하는 이에게, 독학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얻고자 하는 이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