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심리학 - 아들러가 가르쳐 주는
나카노 아키라 지음, 손영석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화제가 되면서 여러 출판사에서 발행된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이 서점의 평대 한 자리를 차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왜 갑자기 아들러 심리학 열풍일까? 예전에 그러니까 몇년 전에 아들러 심리학 책을 처음 접했던 나는, 재미가 없는 책일지라도 기어코 읽는 편인데, 아들러 심리학 책은 이게 뭔소리야, 읽어도 읽어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책장에 처박혀 두고는 찾지 않은지 오래이다,(아니 팔았던가?)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아들러 심리학이었는데, <아들러가 가르쳐 주는 용기의 심리학> 이 책은 쉽네, ㅋㅋㅋㅋ 단번에 이해가 되더란다, 일본 작가 나카노 아키라는 열등감, 생활양식, 공동체 감각, 인생의 세 가지 과제, 용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아들러 심리학을 풀이했는데, 주제를 놓고 깊이 있게 풀어놓지는 않았으나(깊이 들어갔다면 또 못 알아 먹었을지도-_-) 아들러가 상담했던 에피소드까지 버무러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아들러 심리학의 입문기 같은 책 같이랄까,

 

아들러의 심리학은
- 그 사람이 가진 목적이나 목표에 따라 행동하고 결과에 이르는 목적론을 지향하며
- 공동체감각을 키워 공동체에 공헌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회복하고 인생의 의미를 갖게 되며

- 열등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부정적인 성향으로 변하는데, 그 열등감을 인정하면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다

 

  

실제로, 두려움은 때로 눈부실 만한 업적의 동기가 되고, 그 업적이 인류의 진보나 문화의 발전에 공헌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 78p

 

 

앞에서 얘기했듯이 요즘 아들러 심리학이 빵 터졌는데, 개인주의가 지나쳐 애미애비도 몰라보는 시대가 되어버려서, 그래서 아들러 심리학이 주목을 받게 된게 아닐까, 그의 심리학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자면 '사람들이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등을 떠밀어 주는 것이 아들러 심리학'이라고 한다, 상처를 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도록 용기를 세워줌으로써, 개인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갈수 있게 하는 것,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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