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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카레
사카타 아키코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4월
평점 :
오늘은 아무래도 카레
카레를 안 좋아했었습니다.
어려서도 그렇고 커서도 있으면 먹고 없어도 생각이 안 나는 요리였는데..
아이들 식사를 매일 챙기면서//
카레라는 요리가 영양면에서도 최고이지만~
손쉽게 요리할 수 있고 설거지 거리도 거의 없어
한 끼로는 최애 간편한 음식이란 걸 알게 되어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게 되더군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 듯;;;
카레가 좀 질린다 싶을 때 짜장을 해주는데,,,
요 근래 카레가 종류가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카레는 순한 맛, 매운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늘 맛, 치즈 맛, 여러 나라 카레 등이 있는 걸 알게 되어서
아이들에게 맛이 다른 카레를 해주면
너무 좋겠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오늘은 아무래도 카레란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카레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
기대 가득 읽어 봤는데,,,,
음,, 재료 중에 처음 본 향신료가 많았어요//
레시피를 보면 우리나라 카레보다 손도 많이 가요 ..
그나마 일본식 카레가
우리나라 카레와 레시피가 비슷하답니다.
여러 나라의 카레 레시피뿐만 아니라
겯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 메뉴도 다수 있고,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카레 볶음밥도 있어요.~
카레로 생선튀김은 해 봤어도 볶음밥은 생소 한데
레시피도 간단해서 주말에 남은 야채로 해주려고요.^^
여러 나라 레시피 중 마늘과 생강, 양파를 먼저
캐러멜색이 날 때까지 볶아서 만드는 부분이 많은데
다른 향신료는 집에 없어서 못하지만 앞부분은 따라 해봤어요.
마늘, 생강, 양파를 올리브유에 볶아서
야채 넣고 볶다가 물 넣고 카레 풀고 레드 칠리 파우더를 살짝 넣었더니
색이 짙고 깊은 맛이 났어요.
애들이 먹어 보더니 학교에서 먹었던 맛이 난다고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해서,,,
그동안 내가 해준 건 맛없었냐고 했더니 2% 부족했다고,,
신기해요~ 처음에 마늘, 생강, 양파 기름을 내서 만든 것뿐인데
깊은 맛이 난다는 게 말이죠. ^^
가족들에게 세계의 카레를 만들어 줘도 좋고~
친한 지인과 간단한 한 끼로도 너무 좋은 카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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