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
마이클 A. 브릿 지음, 류초롱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1. 프로이트, 로르샤흐, 스키너.. 심리학 뿐만 아니라 정신의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꼭 한번씩 들어보는 이름이다. 한때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책이 대국민적인 베스트 셀러인 만큼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씩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파블로프의 개, 밀그램의 실험, 죄수의 딜레마 등 익숙하게 접한 심리학 실험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2. 본 책의 저자는 심리학을 깊게 전공하지 않고 각종 통계학적 용어와 실험 기법을 몰라도 과거 심리학 실험을 현재에 우리 주변에서 재현할 수 있으며 의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챕터 1에서 심리학 연구의 대략적인 면들, 가령 인간 대상의 실험의 경우 어떤 윤리적 주의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인과를 볼 수 있을지 등을 설명했다.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그나마 어려운 부분으로 챕터2 부터 끝까지 모두 과거의 어떤 실험을 현재 상황과 스몰 스케일에 맞게 실험 기획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의미를 도출해낼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3. 2챕터부터 마지막장인 50챕터까지의 긴 여정 동안 인지, 사고, 기억, 편향, 거짓말, 창의력 등등 심리와 인지 전반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우리가 익히 들은 심리학 실험들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유명하지만 실은 자세히 알지 못했던 심리학 실험들의 방법과 문제점, 현재 상황에 맞게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점이다. 또한, 내가 알지 못했던 심리학 지식들을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정말 집에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진 않은 실험 또한 많았다. 방구석은 좀 어렵고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는 가능할 것 같다.

4. 1챕터 후반에서 나와있듯이 어려운 심리학 전문 용어, 실험 설계, 통계 분석 방법은 1챕터에서만 등장한 후에 거의 자취를 볼 수 없다.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은 책이다. 심리학에 대해, 정확히는 심리학을 만들게 된 '심리학의 여러 실험들'과 심리학은 어떻게 지식을 얻는지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한다.

*본 서평은 한빛비즈의 협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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