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기적특강 받아쓰기 - 초등 1.2학년 기적특강 시리즈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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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에서 고학년 친구들 맞춤법과 관련한 고민글 중에,

어느 맘님이 길벗스쿨에서 출간된 초등 고학년 맞춤법을 추천했었다.

미리보기로 책의 구성을 살피며, 이건 내아이에게도 필요한 책이야!라며

장바구니에 담아둔..ㅋㅋ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엄마라, 아직 아니었지.

그런데 이렇게 만난거보면, 이거슨 진짜 필요한 운명이었던가ㅎㅎ

이렇게나 다양한 기적특강 시리즈

저학년부터 고학년에게 필요한 주제로 맞춤형 교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보여 보충해주고 싶다면 살펴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집은 4학년 친구와 2학년 친구가 있는 집인데,

2학년 친구의 교재로 #맞춤법_절대안틀리는_받아쓰기 선택했다.

구구단도 필요하고,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ㅋㅋ 모두 다 탐이났지만,

현재 학교과정속에 매주 받아쓰기를 보고 있고,

띄어쓰기, 문장부호와 겹받침 등의 내용들을 어려워하는지라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자신감은 넣어주고 싶었다!

엄마는 계획이 다 있지 ♬ ㅋㅋㅋ

컬러풀한 표지, 표지때문에라도 시리즈별로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ㅋㅋㅋ

2학년 친구에게 '이책은 받아쓰기를 절대 안틀리게 도와주는 책이래' 하며 건네주었다.

하루 5분의 힘을 믿는 엄마라, 하루 한페이지만 하기로!

남자아이라 재미있다싶으면 몇장이고 풀어버린 경험이 있기에

늘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재미있어도, 재미없어도 정해진 부분까지는 완료해보자!

 

#30일완전정복 이라고 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총 30일간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이다.

1일의 분량이 4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리집의 경우 하루 2페이지 진행이니, 60일이 걸릴수도 있겠다.

빨리 끝내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아이의 성향을 보며 조율해나가면 될 것 같다 :)

학습계획표 부분

저학년에겐 아직 어려울 수 있겠지만, 스스로 공부계획을 세워보거나,

공부한 날짜를 기록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겠다.

또 배운 내용중에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기록해둘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학습계획표 부분이 완성되었을 때 나름의 성취감도 있을 것 같다^^

 
 
 
 

받아쓰기 학습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띄어쓰기와 문장 부호!

교재를 폈을때, 가장 먼저 학습이 시작되는 부분이다.

띄어쓰기와 문장 부호에 따라 문장의 뜻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가야한다는!!

아버지가 ∨ 방에 ∨들어가신다.

vs

아버지 ∨ 가방에 ∨ 들어가신다.

같은 문장이지만, 띄어쓰기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개구쟁이 초2의 웃음포인트 "아빠가 가방에 들어가신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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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준비학습 부분이 가볍게 읽고 확인의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아이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학습!!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받아쓰기"

책의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책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1DAY 학습량은 총 4페이지

1단 구분해 - 2단 반복해 - 3단 연습해 -4단 받아써

이렇게 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단계별로 천천히!

1단 구분해 에서는 대표 낱말이 들어간 문장들을 소리 내어 읽어보는 단계

2단 반복해 에서는 대표 낱말을 여러번 반복해서 써보고, 익혀보는 단계이다.

그리고 각 단계별 낱말이나 문장을 정확히 들어볼 수 있도록

큐알코드 제공이 되는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3단 연습해 : 학습한 낱말들을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흥미롭게 연습해보는 단계이다.

소리나는대로 써져있는 낱말을 정확히 써볼 수 있도록 연습하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콕 >_<

4단 받아써 부분은 1단에서 연습한 대표 문장을 실제로 받아쓰기 시험처럼 써보며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내가 배운것을 잘 익혔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라, 아이 스스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단계인 것 같다.

 

1일~4일차 학습이 끝나면 5일차마다 총정리 학습이 진행된다.

제시된 낱말에서 바른 낱말을 찾아내며 1주학습을 한번 더 반복!

그리고 실전 받아쓰기를 통해 여러 문장들을 잘 익혔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보통 타교재들의 경우 5일차 학습이 진행되고, 주말을 이용해서 확인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적특강 교재는 4일차 학습진행후 5일차에 확인학습을 하여

월~금요일 안에 학습이 마무리 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든다.

아이들에겐 주말은 쉼의 시간이니 ㅋㅋㅋ

받아쓰기를 천천히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익힐 수 있고,

헷갈리는 낱말이나, 외워야 하는 낱말은 콕 찝어서 이야기해주시며

찐소리 특가을 통해 받아쓰기 잘하는 비법들을 전수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꼼꼼히 읽어가며 꾸준히 학습한다면 교재명대로

받아쓰기는 절대 틀릴일이 없겠다는 것!!! ㅎㅎ

고학년되서 맞춤법때문에 속상할 일 만들지 않으려면

저학년때 길벗스쿨 시리즈로 맞춤법 학습 꼭 하고 넘어갑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경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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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틀리고 싶은 기적특강 초등 고학년 맞춤법 - 초등 4~6학년 기적특강 시리즈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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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의 기적특강 시리즈 중!

저희집 4학년 친구에게 필요해서 선택한

#그만틀리고싶은초등고학년맞춤법

성인인 저 역시도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기 마련인데

아직 배움의 길을 가고있는 어린이들은 더더욱 필요한 교재가 아닐까 싶어요♬

두찌는 받아쓰기로 맞춤법을 견고히,

누나는 고학년 맞춤형으로 어휘를 탄탄히 하기위해 노력중이네요^^

받아쓰기 글에서도 소개했듯이, 컬러풀한 교재들이 쫘라락

고학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재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4학년 큰 어린이가 요즘 평면도형 돌리기, 뒤집기에서 엄청 헤매이고 있어서

사실 3.4학년 평면도형을 구입해볼까? 싶기도 했었어요.

허나, 문해력! 탄탄한 그것이 우리아이에게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

또, 저 역시 같이 공부하고 알고싶은 마음으로 고학년 맞춤법을 선택한 건 안비밀 ;p

 

저학년의 맞춤법, 받아쓰기와 어떻게 다른지

고학년 맞춤법을 세세히 살펴보며 우리 아이를 떠올려 봅시다^^

고학년 맞춤법은 총 40일동안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공부의 양은 늘 아이와 조율해가며 진행합니다.

맞춤법 사전 테스트를 통해서, 현재 맞춤법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테스트도 해볼수 있고

그에 따른 솔루션도 있으니 가볍게 휘리릭 해봅시다!^^

 
 

어린이들이 헷갈려하는 낱말들을 구분하여

총 4장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살펴보며 성인인 제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는..ㅎㅎ

되다? 돼다? 언제 'ㅚ ' 와 'ㅙ'를 사용하는지

깨끗이? 깨끗히? 가끔 혼동하는 말들을 각 챕터별로 정리해줘서

차근히 따라가다보면 맞춤법은 절대틀리지않겠다!

 
 

하루 학습은 총 4페이지로 구성이 되어있고,

각 페이지마다 헷갈리는 두 가지 어휘를 비교해주고 있다.

각 낱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고유의 뜻은 무엇인지

예문과 암기b법등을 통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읽고 나면, √ 바로 체크 구간을 통해 맞춤법을 연습해보자!

힌트를 보고 문맥에 맞는 말을 찾아보기도 하고,

어휘비교를 통해 어법에 맞는 낱말을 골라보는 훈련도 해본다.

 
 

바쁜 고학년 친구를 배려한 학습량 ㅋㅋ

아이에게 건넸을때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딱 그런 교재!

가독성도 좋고, 풀어야하는 퀴즈도 많지않으니 쭉쭉 해나가며

맞춤법 도사에 도전하는 중이예요 :)

비교 예문과 힌트등이 있음에도 퀴즈를 풀어내는건 또 다른일인가 보아요.

가끔 틀리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치그치 >_< 그래야 인간미가 있지 ㅋㅋㅋㅋ;;;

 

3일간의 맞춤법 학습이 끝나면 4일차에는 맞춤법 맞히기로 3일간의 학습을 굳혀보는 페이지가 등장해요.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기에 반복은 필수★ㅎㅎㅎ

3일간의 학습을 되새겨보며 복습하고, 확인하며 내것으로 만들어봅니다.

촘촘히 맞춤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예요.

 

40일간의 맞춤법 익히기 여정이 끝났다면!

끝난게 아닙니다 ㅋㅋ 맞춤법 능력평가 준비되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ㅋㅋㅋ

사실 40일간 모두 끝내고 하는게 아니라,

20일 구간마다 넣어져있..... ♡ㅋㅋㅋ

이렇게 꼼꼼하게 반복복습하고 능력평가까지 하게하다니

안반할수가 없잖아요 (>_<)

100점이 아니어도, 내가 배운 것을 얼만큼 알고 체화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학업과정 중 하나라 생각하기에 이런 센스, 격하게 환영합니다^^

#초등고학년맞춤법 을 통해, 이제 '되' 와 '돼'

'며칠'과 '몇일', '안'과 '않' 헷갈리지않는 맞춤법 도사가 되보자구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경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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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2 - 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2
이세영 지음 / 아이스크림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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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이 출간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2권이 출간되어 만나게 되었네요 >_<

어린이들의 문해력 높이기에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 집중중이잖아요 ㅎㅎ

저 역시 그러한 엄마중 한명이라, 올해들어 어린이 신문읽기에 정성을 쏟고 있는 중이랍니다.

작가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머리말.

아이들 책을 접할때 늘 머리말을 꼼꼼히 읽어보는 편이예요.

작가님이 어떤 마음을 전하고자 이 책을 쓰게됐는지 읽고,

그마음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기때문에요.

머리말을 읽고 또 배웁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수많은 뉴스와 기사들에 대해

나는 어떠한 자세를 갖춘 소비자였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소극적인 소비자였더군요.

성격적인 면도 없잖아 있었겠지만 그 성격은 제가 만들어놓은 것이니,

아이를 키우는 지금이라도 주변에 대해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며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모로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은

경제, 세계, 사회문화, 정치, 과학, 환경 등

총 6개의 분야에서 100개의 기사를 수록해두었어요.

다양한 방면의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가 세상을 더 깊게 바라보길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달까요.

책 표지에 '긴 글 읽기가 두려운 열 살부터' 라는 문구에 눈이갔는데,

아마도 함께하는 두찌가 9살이라 더 눈이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책을 좀 다양하게 읽은 친구라면 아홉살도 쉬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초등 4학년인 1번친구는 기사를 읽고 정리하는 부분을 곧잘하는 편이예요.

자신의 생각을 짧지만 표현해보기도 하고요.

초등2학년인 두찌와 아이스크림 1권을 진행하는 중이라,

2권의 느낌은 어떨지 비교할겸 두찌와 함께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저희가 처음 픽한 기사는 사회문화편에

'수실실에 CCTV가 생긴다면? 이라는 기사예요.

의대를 보내고싶다는 마음은 없는 엄마지만ㅋㅋ

아직도 의대정원확정과 관련하여 수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그와 연계된 내용일 수 있겠다싶어 선택해보았어요.

목차와 기사들을 잠시 살펴보니,

책을 조금 읽은 아홉살 친구에게는 어려운 기사들이 가득했어요 >_<

그래서 열 살부터 ~ 라는 문구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술실에 CCTV가 생긴다면?

분야별 기사 중 시의성이 높은 기사에는 별도로 ★표시를 달았다고 해요.

현재 사회적 이슈이거나 화제성이 높은 기사말이죠.

저희가 선택한 기사는 예전 이슈였던지라 ★표시는 없었어요 >_<

미리보기사전을 통해

기사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핵심키워드를 알려주고 있어요.

 

기사 전체의 부분이예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작성되어있다지만,

어느 정도 비문학이나 책을 좀 읽은 친구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올 것 같아요.

저희 두찌는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1권을 주말마다 하고 있기에, 하면서 점점 문해력이 늘어나리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희 집 친구 열심히 책을 읽혀야겠다는...ㅋㅋㅋ

 

신문기사읽고 활동해보는 코너!

저 역시도 보통 기사를 읽고 '아, 그렇구나'하고 덮는 경우가 많아요.

곰곰히 생각해보지않는 소극적 소비자였던 셈이죠.

뉴스나 기사를 접한후 적극적 소비자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

핵심단어찾기, 꼼꼼히 읽기코너, 어휘코너, 생각곱씹기 등을 통해

아이와 함께 읽은 기사를 다시 꼼꼼히 들여다보며 하나하나 풀어가봅니다.

아직은 깊게 생각하거나 표현력이 높지 못하지만,

부모와 함께 하는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의 문해력 신장뿐아니라

정서적인 교감면에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 분야별 기사가 끝나면, 어휘 한눈에 보기 코너를 통해 한번 더 복습할 수 있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휘를 익히고, 어휘를 잘 이해할수록 글 읽기도 쉬워지니

놓치지않고 꼼꼼히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신문기사읽기도 그냥 흘려읽는게 아닌,

내가 적극적으로 그 기사를 소비하는가

소극적으로 소비하는 입장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던 것 같아요.

부모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내가 아이에게 행동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도

느껴지게 되는 경험이었지요.

1권 열심히 달리다보면 우리 두찌도 어느새 10살이 되어있을 것 같고,

2권부터는 좀 더 비문학읽기가 수월해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비문학과 다양한 분야의 세상을 들여다보기에

신문읽기만큼 좋은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경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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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문방구 2 야옹이 문방구 2
도단이 만화 / 마주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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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문방구 1을 읽어봤던 날이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큰 어린이가 학교에서 읽어봤다며, 야옹이 문방구 책을 사달라고 했었지요.

뭘까, 하며 찾아봤었는데,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고 해야할까요?

1권의 시작은 어느 추운 겨울날, 문구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는 추위에 떨고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해요.

야옹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시며 보살펴주셨지요.

그러다 할아버지의 병이 깊어져 야옹이에게 문방구를 맡기고 떠나셨어요.

야옹이는 할아버지가 주신 낡은 앞치마를 통해 사람처럼 말을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지요.

야옹이가 문방구를 꾸려나가면서, 문방구를 찾는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굉장히 따스하게 그려져서 웹툰도 찾아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랬던 야옹이 문방구의 두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 :)

역시, 도착하자마자 다른사람은 손도못대게하고 단숨에 읽어버렸던 큰 어린이 ㅎㅎ

볕이 좋았던 날이라, 베란다 캠핑장에서 책읽는 즐거움에 빠졌었죠.

책을 제게 전하며 '너무 재미있다' 함박웃음을 지었던 큰어린이.

 

저도 펼쳐보았어요.

보통 작가의 말은 맨 처음에 자리하죠?

도단이 작가님의 말은 책장을 덮을때쯤 있어요.

어린이들은 여기까지 읽을지 모르겠으나, 언제부터인가 작가의 말까지 꼼꼼히 읽어보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어떤 이유로,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셨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지요.

맞아요. 저도 나이대가 있는 사람이라, 야옹이 문방구를 읽으며 옛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짓기도 했지요.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그런 느낌..

그래서 어른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요즘은 모두들 너무 바쁘게만 사니까..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총 8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4번 반짝반짝 훌라후프 에피소드.

읽으며 내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 정말 아이를 위하는 걸까?

다시한번 되돌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해보고 싶은 것들도,

보호라는 이름하에 내가 아이의 성장을 막고있는건 아닐런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1번 포근포근 털실 에피소드

큰 어린이가 여자아이라 털실 에피소드가 첫번째로 구성되어 좋다. 라고 생각되었어요.

학창시절 단짝이라 여겼던 친구라해도, 어느 순간 삐걱임이 마음에 자리하고,

그 마음이 나도 모르게 커져서 오해를 만들고, 괜한 속상함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친구관계의 이야기를 털실에 빗대어 표현했더라구요.

어쩌면 남자아이들은 알 지 못하는 여자친구들만의 미묘한 감정이야기 ㅎㅎ

맞아, 이랬었어. 공감이 되었었지요.

 
 

그림체가 귀여울뿐만아니라,

야옹이가 에피소드 속 문방구 손님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감동을 안겨주는 따뜻한 만화예요.

특별할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듯이.

소소한 물건들 속에 담겨 있는 마음이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되는 감성이랄까요?ㅎㅎ

그래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그런 소중한 만화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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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3
강미숙 지음, 김석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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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13. 리틀씨앤톡

어린이들에게 가끔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을때,

미리보기를 통해서 내용을 확인해봐요.

엄마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깨우침을 주기에,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 모두 같죠?^^


큰 어린이가 4학년이라 요즘 한국사 노출에 진심인 엄마입니다.

그런 마음에서 선택한 책

'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이야기'

리틀씨앤톡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3번째 책이예요.

엄마가 클때만해도 다문화 가정은 흔치않았으나,

지금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다문화 사회예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우리는 언제부터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었을까? 라는 질문이

엄마의 무릎을 탁!치게 만들었고, 아이들도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는 주제이기에

주저없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되었어요.


 

예전에 리틀씨앤톡에서 출간된 책을 몇권 읽은적이 있는데,

그때도 교과연계 내용이 들어있어 학습적으로도 마음에 들었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수업자료를 통해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질문"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울 때부터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여서?

정말 그랬을까요?

우리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그대로 인정이 아닌,

아직까지도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한 편견과 차별, 혐오가 없어지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 책을 시작하게 되셨다죠.


단일민족 국가였던 고조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속에서 사실은 많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위인이 존재했다는 사실. 저도 책을 통해서 접했답니다 하하

또한 주인공들의 상황에 따라 우리가 현재 직면한 사회이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런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 좋았어요.


 

 

1장 아유타에서 온 허 황후

예지네는 다문화 가정이예요.

예지의 엄마가 어릴적 돌아가신후, 아빠 혼자 예지를 키우시다가

3년전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역사를 공부하러 온 파티마를 만나 결혼하셨죠.

예지는 한국말이 서툴러 소통이 안되는 파티마를 어색해했고,

'엄마'라는 말도 어색해 이름을 불렀어요.

그러나 공개수업에 바쁜 아빠대신, 파티마가 참석하게 되죠.

눈에 띄게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고말이예요.

예지는 어디든 숨고만싶어 고개를 푹숙이고 있어요.

예지네 공개수업 주제는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을 준 역사속 인물' 이었어요.

각 모둠의 발표가 끝난후, 선생님은 파티마를 앞으로 초대하죠.

예지는 파티마가 실수라도 할까싶어 가슴이 조마조마하지만,

파티마는 최선을 다해 인도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예지반 모든사람이 파티마의 이야기에 귀기울였고,

예지는 더이상 파티마가 부끄럽지 않았어요.


 

 

김해 파사석탑 : 출처 네이버

한국사 안에도 인도인과 결혼한 우리 역사인물이 있어요. 가야의 김수로왕!

우리나라의 첫 국제결혼 부부였던거죠!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에 대한 기록을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우리 친구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또한 이야기를 뒷받침해주는 증거도 제시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파사석탑에 대해 검색도 해보았어요 :)

세월이 지나기도 했고, 누군가의 손이 탔을 수도 있어

많이 훼손되긴 했으나, 그럼에도 이렇게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어서

우리가 아는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200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2019년에는 2000년에 비해 다섯 배나 더 많아지기도 했다죠.

이렇게 국제결혼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게 바로 사회에 대한 관심이니까요^^

이렇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왜 그런지 이야기를 나눠보며, 문제점은 없는지 생각도 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는 작은 힘으로라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지 등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가 다양하게 아이들과 주제를 나누면 좋지만, 부모 역시 관심사 밖의 일은 또 무딘편이라

이렇게 책을 통해 아이와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세상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의 이야기였지만,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에는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

도서관에서 찾은 인권 이야기 등!

생각해볼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니 아이들과 꼭 한번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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