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언어이기때문에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재밌어야한다. 요즈음 대세는 만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등장 시켜 학습에까지 접목 시킨다 재밌기때문에 아이들은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만화책을 읽는다 그리고 게임카드를 갖고 놀면서 한자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익힐 수 있게 된다 맹꽁서당은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적인면에서도 결코 소홀함이 없는 만화책 이었다 한문도 언어이기에 재밌어야한다는 면도 충실했고 한권의 책으로 8급한자급수시험까지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었으니 엄마들의 학습 고민까지 해결해 준 만화책이다 후계자 수업을 받기위해 인간계에 내려온 어진아씨와 어진아씨를 보호하기위해 맹이와 꽁이가 각각 개와 고양이로 변신해 인간계에 내려온다 인간계에서 도령님을 만나 무자비 서당과 싸우면서 천하한자왕 대회를 준비한다 처음엔 만화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정리하는 부분을 만들어 놓은건 기존의 만화책과 다를게 없다 하지만 맹이왈 꽁이왈을 통해 좀더 자세히 고사성어에 얽힐 이야기와 한자쓰기 순서 한자을 읽을때 우리말과의 차잇점을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 50자의 한자를 카드로 만들어 뜯어 쓸 수 있게 해 주었다 아이가 모두 뜯어서 고리에 걸고 다니며 외우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 스러웠다 부록 또한 엄마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쓰기노트까지 꼼꼼한 배려가 엿보였다 7급 급수한자도 기대가 크다 아이는 벌써부터 2권을 사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하네요 이 커다란 책으로 무얼할까 망설이지도 않고 집을 만들어 그안에 들어가 책을 읽네요 주욱 펼쳐 놓고 숨은 그림찾기를 하며 노는 아이들을 보며 책이란 특히 아이들이 읽는 책이란 글이 많든 적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랍니다 가을 겨울 겨절에 따라 다른나라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림만으로 설명이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이가 아쉬워 하는 점을 적어 보렵니다 맨뒤에 나오는 설명이 아이생각엔 앞부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읽는 책이니 아이의 눈높이가 중요 하겠지요 봄 여름도 정말 궁금 합니다 아이도 왜 가을하고 겨울만 있냐고 하네요
세균이란 반드시 물리쳐야하는 만화속 세균맨을 떠올리게 한다 세균을 늘 우리 몸속에 침투해 병을 일으키는 줄로만 알았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 아이도 나도 세균은 더럽고 병을 일으키는 병균으로만 생각 했는데 세균의 입장에서 세균이 쓴 이책을 접하면서 인류의 생존에 세균에이 얼마나한 공헌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금 세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세균 종족이 지구에 나타났어요를 통해 세균의 첫 발견 옷감장수 레벤후크가 본 세균, 그리고 세균은 지구 어디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세균이 광합성을 발명했어요 정말이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간다는건 경이로움이었다 세균이 광합성을 하게된 까닭과 유전자를 나눠 가질 수 있는 놀라운 능력 인류에게 필요한 산소를 만드는데 세균이 얼마나한 공헌을 했는지 그리고 세균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보여준다 지구는 세균과 아메바와 곰팡이 천지에요 세균을 포함한 원생생물 곰팡이 바이러스등 ㅁ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번 나를 놀라게 했던 제 4장 세균이 병을 막는데 세균에 갖고 있던 선입견을 떨쳐 버릴수 있었다 파스테르가 발혀낸 전염병의 비밀 푸른곰팡이를 이요해 페리실린 항생제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치료한 사실과 세균의 연구가 인류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다 제 5장 세균은 지구의 정원사에요 세균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세균과 곰팡이가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똥을 분해해 어떤 무기물을 만드는지 그 무기물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나쁜 세균맨으로만 인식되던 세균에 대한 시각을 바꿔주는 책이었다
'비밀 수집가'의 다섯가지 규칙 1. 일부러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캐내지 않는다. 2.다른 사람의 비밀을 가지고 그 사람을 공격하거나 위협하지 않는다. 3.불법 경매를 하지 않는다. 4.자신이 수집한 비밀을 자랑하지 않는다. 5.함부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묻지 않는다. 그건 예의가 아니다. 유나니의 비밀 수첩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비밀은 단지 다른 아이를 웃음거리로 만드거나, 비밀을 친구의 약점으로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취하는 것으로 쓴다 그러나 우리 주인공 유나이. 바퀴벌레형님을 만나면서 비밀은 꼭 지켜줘야하는 소중한 것임을 알아간다 비밀을 지켜줌으로서 친구에게 더 많은 신임을 얻고 좋은일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된다 유나이는 바퀴벌레형님으로부터 비밀을 수집하는 방법을 배운다 비밀을 수집하기위서는 다른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야 함을 배운다 그러면서 유나이는 수업 태도도 좋아진다 선생님을 관찰하기위해 선생님을 뚫어지게 쳐다 봐 수업 태도가 좋다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는다 비밀을 관찰하고 수집하고 비밀경매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유나이는 동생의 비밀을 말하고만다 그로인해 동생은 상처 받고 비밀이 사라진다 비밀이 다른사람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면 사라진다는걸 알게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유나이는 비밀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남의 비밀을 지켜주는일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유나이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는 동화이다 아이가 읽고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게 될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크는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받은 순간 이 좋은 느낌 어릴적 창호지 문을 바를때 느꼈던 그 느낌. 자꾸만 손이 책을 쓰다듬고 있었다 첫장을 넘기고 수묵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나무에 샛싹이 돋아나고 연초록 잎이 나고, 분홍색 꽃을 피우며 책은 유채색으로 변해 갔다 나무의 변화에 따라 책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는 느낌이었다 짙은 녹음뒤에 땅속 깊은곳의 생명의 근윈인 뿌리 모든 생명을 한번에 끌어 안고 아무말도 없이 서있는 나무 모든것을 내어 주고도 늘 주기만하는 나무. 그래도 나무는 자신을 해하고 달라기만하는 동물보다 사람보다 오래산다 나무는 자신을 지킬줄도 안다 가시로 혹은 동물들이 싫어하는 냄새로자신을 보호 한다 나무는 꽃을 피워내 나비와 벌들로 하여금 자신의 열매를 맺게 그들을 길들인다. 그리고 나무는 그들을위해 꽃속에 꿀을 마련해 두는것도 잊지 않는다 또 열매는 동물들의 먹이로 되돌아간다 나무의 열매를 먹은 동물들은 소화되지 않은 씨았을 똥으로 퍼트려 다시 싹을 틔우고 나무가 자라고 숲을 만든다 나무는 현명하기도하다 나무는 가을이 되면 겨울 준비를 위해 잎을 물들이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위해 잎을 떨쳐냍낸다 그 잎은 나무의 뿌리를 추운 겨울 동안 얼지 않게하고 썩어서 거름이 된다 나무는 동물이나 사람처럼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나무도 숨을 쉬지 나무가 숨을 쉬면 좋은 산소덕에 사람과 동물이 건강해 진다 나무는 무엇 하나 남의 도움을 받는게 없다 스스로 모든것을 만들어 내고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안다 나무는 그 어떤 생명도 해치지 않고 더블어 살아가는 법도 안다 나무답게 살고 싶다 나무처럼 살고 싶다 동화속에 이런 심오한 진리가 있다는 걸 내 아이가 알아냈을까? 의심하지 않는다 아이가 책을 덮으며 하는 "엄마 시를 읽은것 처럼 너무 아름다워요" 나무의 삶을 조금은 이해한듯 싶다 이건 분명 한권의 철학책이었다 하지만 아이들 눈높이 맞는 철학책이다 아직도 하얀나무 한그루에 까치집이 선명하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