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기젤라 풀빛 그림 아이 36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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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기젤라


낯선 곳에서 밤마다 잠들기 전 아빠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아빠는 딸에게 잠들기 전 기젤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젤라는 부자였다

호화유람선을 타고 혼자 여행을 시작했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폭풍을 만나 배가 가라 앉는다.

기젤라는 혼자 무인도에 밀려 들어간다.

섬은 아름다웠다

기젤라는 커다란 나뭇잎으로 몸을 감싸고 잠이든다

여행을 떠나 매일밤

딸을 위한 아빠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기젤라의 이야기도 계속된다.

잠에서 깨어난 기젤라의 옆엔 아침식사가 놓여져있다

기젤라는 음식을 다 먹고 이 섬에 사람이 살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모든일 말하는 미어캣들이 한 것이다

미어캣들 기젤라가 원하는 모든일을 해 준다

하지만 기젤라의 고마워 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더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해서는 안될 일을 미어캣들에게 요구한다.

한번도 기젤라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던 미어캣들은 분노하고

기젤라에 대해 회의를 연다.

끝간데 없는 인간의 오만은 자신의 몰락을 이끌어낸다

미어캣들은 기젤라의 요구대로 대관식을 한다며 기젤라를 장식해준다

그리고 여왕 기젤라를 의자에 묶어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낸다

“가거라 가거라 여왕이여

이제 떠나라 어딘가 다른 곳으로

영원히 저주 받으러

영원히 바다를 떠돌게 되리!“

그날밤 이후 기젤라는 바다를 떠돌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끝나고 그날밤 아이는 기젤라의 뗏묵을 본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와 아바의 달콤한 여행이 끝난다

자극히 사실적인 그림을 보면서 웬지모를 신비함을 느꼈다

그리고 아빠의 이야기 솜씨가 절묘하게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걸 알았다

아이에게 더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보다,

듣고 싶어하게 만드는 아빠의 기술

한수 배워간다.

그리고 아빠의 딸의 여행이란 소재가 독특하고

한번쯤 내 아이들도 아빠와 여행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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