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다섯 번의 질문 - 궁극의 개선으로 미래를 선점한 도요타의 특별한 대화법
가토 유지 지음, 김한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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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제시하는 가이젠, 여러 형태의 기업 쇄신 시스템은 관련 서적의 출간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도요타 사태는 일본 기업에 대해 전범 기업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내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지.

도요타 가이젠 시스템에 관해 배울 때마다,

공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공기업 시스템과는 너무 달라서 응용법의 발굴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왜 라는 질문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

예상했던 문제의 원인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의 결함이나 문제의 원인을 발굴해 내는 것은,

심리학에 있어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질문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니까.

생각해 보면, 사람이 아닌 공장시스템 운영에 질문을 던진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긴 하다.

유기체가 아닌 생명을 지니지 않은 시스템에 생명을 불어넣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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