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간적인 건축 - 우리 세계를 짓는 제작자를 위한 안내서
토마스 헤더윅 지음, 한진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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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함이 재앙이라고 얘기하는 책인데 어쩐 일인지 번역이 따분하고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역자 소개도 없고 번역에서 미묘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게 AI인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런데 또 맞춤법은 틀렸네요. ˝인간의 감정을 건들이고 가지고 노는 식으로˝에서 ˝건들이고˝라는 단어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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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birdb95 2025-02-0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자평을 좀 더 이어가자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적이고 밋밋한 건축의 끔찍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에서 인간적인 건물의 특징으로 들고 있는 유머와 배짱을, AI 번역 문장도 가지고 있을까? 인간의 번역이 아닌 AI 번역에도 과연 유머와 배짱이 있을까 하는 생각. 물론 이 책의 번역이 AI라는 말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 책의 번역이 AI 번역을 생각나게 한 것은 맞아요. 기계적인 건축에 대한 이야기에서 기계적인 번역에 대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