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문학동네 시인선 194
황인찬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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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영혼이 도망다니는 세계인지도 모른다. 특히 시는 더 그렇지. 시의 영혼은 가볍고 발이 빠르고 액체의 몸을 가졌으며 날개도 있다. 카멜레온처럼 몸의 색깔도 변하고 심지어 투명함도 이용할 줄 아는데 장난기도 많고 게다가 미끄러워서 포착하기 쉽지 않음 마치 나비처럼. 그러나 손에 쥘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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