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의 구슬 5
송정하 지음 / 청어람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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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진이 자주 쓰는 말이다.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는 도움을,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은 자신이, 이용이 가능한 것은 모두 이용을, 다만 이 모든것엔 대가가 있다. 참으로 비즈니스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볼 수 있는 것은,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상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진'처럼 만능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도와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습이다.

조건은 단 하나, 진을 믿을 것. 도움을 받는 대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유무형의 어떤 것. 하나님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신다. 무엇이든 주겠으니 구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을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되어,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하신다. 진과 하나님은 기본적인 설정이 다를 뿐이다. 진은 불완전한 인간이고 하나님은 완전한 창조주시다. 진은 소설속의 인물이고,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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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연대기 1
호리이 지음 / 밥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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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 날 사랑해준 모든 것에서부터 어느날 갑자기 멀어지고 내 앞에 전혀 다른 것들이 나타난다면, 난 절대로 평범하게 지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난 강하지 않은 사람일지도 몰라서 서진이처럼 약한 모습 안 보이고 씩씩하게 지낼 자신은 없다. 하지만,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란 무언가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의도하지 않은 시작이기에 서진이는 조금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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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의 밤
하나무라 만게츠 지음, 양억관 옮김 / 씨엔씨미디어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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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워야 할 장소에 성스럽지 못한 요소들을 담담하면서도 자극적인 필체로 그려낸 이 책을 읽은 후의 기분을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그저, 마치 보지 말았어야 할 장면을 목격한 느낌.일본의 권위적인 상을 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이 작품이 만약 우리나라 작가에 의해 쓰여지고, 우리나라에서 먼저 출판이 되었다면과연 빛을 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확실히..19세 미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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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마족 카인 1
여지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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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한명씩 잃어가는 것,그것도 자신이 원하지 않은, 자신과 상관없다 여겼던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면?반마족이라는 이유에서인지 더 인간같은 칼레들린은 자신에게 닥쳐온 그런 상황들속에서점점 변해가지 않을 수 없었나보다.마지막이 슬프기는 했지만 작품 전반에 걸쳐 흐르는 알지못할 산뜻함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이미 소중한 사람을 많이 잃어버린 칼레들린이 앞으로 어찌될찌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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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로소이다 1
Mitsuba Takanash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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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재혼으로 만난 남매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어쩌면 일본 만화에서는흔한 소재일 수도 있다.간혹 한국만화에서도 비슷한 소재를 발견하면 당황스러워지는것은내가 보수적이기 때문일까,아니면 당연한 반응일까피 한방울 안 섞였다지만 이미 성까지 같아진 마당에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과연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이이긴 한것일까?연재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가면 갈수록 그림이 변해가는것을주의해 보는것도 나름의 재미였다.아아..이 사람이 이렇게 변하다니;;후반으로 가면서 타케루가 점점 멋있어지는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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