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의 구슬 5
송정하 지음 / 청어람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주인공인 진이 자주 쓰는 말이다.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는 도움을,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은 자신이, 이용이 가능한 것은 모두 이용을, 다만 이 모든것엔 대가가 있다. 참으로 비즈니스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볼 수 있는 것은,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상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진'처럼 만능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도와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습이다.

조건은 단 하나, 진을 믿을 것. 도움을 받는 대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유무형의 어떤 것. 하나님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신다. 무엇이든 주겠으니 구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을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되어,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하신다. 진과 하나님은 기본적인 설정이 다를 뿐이다. 진은 불완전한 인간이고 하나님은 완전한 창조주시다. 진은 소설속의 인물이고,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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