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여행 1
카트린 클레망 지음, 양영란 옮김 / 동문선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나의 모습, 혹은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을 찾게 해 주는 것. 그것이 여행이 아닐까...주인공인 테오는 여러모로 사랑을 받을 만한 아이이다.보기좋은 외모에 밝은 성격, 총명한 머리에, 그 총명함을 더해줄 책을 좋아하는 취미까지 가지고 있다. 그런데 병에 걸려,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종교에 관한 세계일주를 떠난다. 병을 치료한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그 여행은 진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닌지..그러나 고모와 함께 여기저기 다니는 테오의 모습은 좀 실망스럽다. 지나치게 아는 것을 자랑하고 자신의 이해 범위를 벗어난 것들에 대해 보이는 편협함이 그렇다. 하지만, 다음 여행지에 대한 퀴즈나 주변의 여러가지들로 한가지 사물에 대해 하나의 시각이 아닌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고,그 다양함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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